≪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가수 겸 배우 김요한이 4년 공백의 아픔을 딛고 올해 세 작품 출연 소식을 알렸다. '프로듀스 X 101' 센터로 화려하게 데뷔 후 그룹 해체라는 큰 변수를 겪었지만, 연기자로서 새로운 길을 열며 커리어를 폭넓게 이어가고 있다. 가수로서 성과는 다소 잠잠했지만, 배우로서는 공중파 주연 자리를 꿰차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데뷔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요한이 속한 그룹 X1이 엠넷 제작진의 투표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5개월 만에 해체됐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센터로 데뷔한 강다니엘이 워너원 활동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만큼, 김요한 역시 바통을 받은 센터로서 큰 성공을 기대했으나 조작 사태로 기회가 무너졌다.
2021년에는 KBS2 정통 학원물 '학교 2021'에 출연하며 지상파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후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에서 윤계상과 함께 메인 롤을 맡아 4~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끌어냈다. 운동선수 출신의 현실감 있는 연기와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기다림 끝에 만난 작품이 바로 '트라이'다. 김요한은 공백기를 이겨내고 완성도 높은 연기로 복귀에 성공했다. 연기자로서 진정성과 영향력을 모두 증명해했다.
현재 김요한은 두 개의 차기작을 앞뒀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 과 영화 '메이드 인 이태원'이다. 데뷔 6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예상치 못한 변곡점은 오히려 그를 배우의 길로 이끌었다. 현재 김요한은 X1 출신 11명(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중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멤버로 꼽힌다. 조승연이 우즈(WOODZ)로서 가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 김요한은 연기자로서 꾸준히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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