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싸이커스 민재가 음악을 대하는 싸이커스만의 소신을 이렇게 밝혔다. 2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자리에서다. 싸이커스는 이날 미니 6집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들려줬다.
민재는 "에이티즈 선배의 스타디움 공연 오프닝을 맡았던 적 있다"며 "큰 공연장 무대에 섰을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자세히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에너지를 잘 전달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타이틀 곡 'SUPERPOWER(Peak)'(슈퍼파워)가 챈트(합창)로 시작하는 건 그 때문"이라며 "곡 시작부터 팬들이 바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그간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긍정적인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은은 "컴백 전에 미국 투어를 했고, 에이티즈 선배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도 섰다"며 "미국 팬들이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빌보드 성적도 따라와 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헌터는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200 차트 1등을 꼭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식은 "국내 대중에게 사랑받고 싶다"며 "음악방송에 나갈 때마다 1등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활동에서 노려보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은 장난스럽게 서로를 디스하기도 했다. 현우는 "숙소 냉장고에 음식을 넣을 때 자기 이름을 적도록 하는 규칙이 있다"며 "누가 자꾸 남의 걸 먹다보니 이런 규칙이 생긴 것 같다. 자기가 사 온 것만 먹었으면 좋겠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예찬은 "음식 말고 언젠가 얼굴에 붙이는 팩을 넣어놓은 적이 있다. 이름을 안 써놨었는데 나중에 보니 반절이 사라졌다"며 "'절대 만지지 말라'고 이름과 함께 적어놓기도 했다"라고 거들었다. 준민은 "범인은 절대 안 나온다"며 웃었다.
싸이커스의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는 'HOUSE OF TRICKY'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이 앨범을 통해 싸이커스는 외면했던 내면의 어둠을 직시하고 나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타이틀 곡 'SUPERPOWER(Peak)'은 신나는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로 '가슴 뛰는 일에 몰두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메시지가 를 담았다.
싸이커스의 미니 6집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는 31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shakhnoza abdullaeva, '2025 하이원리조트 아시아모델페스티벌-페이스 오브 아시아 에이치엘글로벌 뉴스타상' 수상[TEN포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212411.3.jpg)
![ZHANG YIBING, '2025 하이원리조트 아시아모델페스티벌-페이스 오브 아시아 리퍼럴링크상' 수상[TEN포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212398.3.jpg)
![Tsao Wen Chi, '2025 하이원리조트 아시아모델페스티벌-페이스 오브 아시아 에이치와이진상' 수상[TEN포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21238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