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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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우리영화’가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2025년 여름 방송된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리영화’는 지난 11일 개최된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시상식에는 비욘드제이 정아름 대표와 연출을 맡은 이정흠 감독이 자리했다.
3%대 시청률 전전했는데…남궁민 주연작,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작품상 "반딧불 같은 작품"
비욘드제이 정아름 대표는 “올해만큼 강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작품이 나왔다. 저희 ‘우리영화’는 그 작품들에 비하면 작은 반딧불 같은 빛을 낸 작품이 아닌가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정흠 감독님과 한가은, 강경민 작가, 그리고 흔쾌히 작품을 선택해준 남궁민, 전여빈 배우를 비롯한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 방송국 관계자분들이 이 드라마가 언젠가는 밝게 빛날 수 있으리라 기대해주셨을 것 같다. 가장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영상으로 만들어주신 이정흠 감독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영화’ 이정흠 감독은 “이 작품을 하면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든다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받은 일인지 많이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작품상을 주신 게 아닌가 싶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축복받은 분들이 건강하게 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리영화'는 방송 당시 시청률 3%대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첫회 4.2%로 시작했지만, 전작 '귀궁' 마지막회 11%에 비하면 3분의 1토막 수준이었다. 이후에도 3%대를 전전하며 시청률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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