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차태현, 코요태 김종민, 레오 란타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4월 20일 11살 연하의 사업가인 비연예인 여성과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그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장에 "따뜻한 건 없냐. 따뜻한 걸 먹어줘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아이 가질 때 좋다고 하더라"며 임신 노력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에 결혼 20년 차인 차태현은 "아침 네가 차려 먹으라"고 조언했고, 김종민은 "원래 아침 스케줄이 많아서 밥을 안 먹는다"면서 "내가 아침에 나가야 할 때는 아내 조용히 자게 두고 나간다. 나중에 나갔냐고 전화 온다"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이 "너도 점점 불쌍하게 사네"라며 위로하자, 차태현은 "결혼 전과 비슷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아직 신혼이라 들어가면 아내가 달려와서 안긴다"고 자랑했다.



"제수씨가 안 된다고 할 리가 없다"며 혼잣말처럼 압박한 탁재훈까지 나서서 김종민 아내를 설득하자, 그녀는 "준비 좀 하겠다"며 태도를 바꿨다. 통화를 마치며 김종민은 "여보 미안해. 이따가 연락할게"라며 사과했고, 아내는 "다시 얘기해"라고 다소 싸늘하게 반응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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