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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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새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 출연을 확정한 김대호(40)의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계획 미식 예능의 '원픽 인재' 클래스를 드러냈다. 김대호는 지난 2월 MBC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MBC에브리원, MBN 등에 차례로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NA, NXT, 코미디TV가 공동 제작하는 '어디로 튈 지 몰라'(이하 ‘어튈라’)는 짜여진 리스트도, 사전 기획된 코스도 없이 오로지 최고의 맛집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신뢰도 100% 진짜 맛집을 찾아가는 노(No) 섭외 인생 맛집 릴레이 예능이다. 예측불허 맛집 투어를 함께할 멤버들로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낙점됐다.
'40세 미혼' 김대호, 퇴사한 지 6개월 만에…기쁜 소식 또 알렸다, ENA 맛집 예능 진출 ('어튈라')
이런 가운데 ‘어튈라’ 측이 맏이 김대호의 사전 미팅 현장을 담은 티저 예고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프로그램의 '하드코어한 컨셉'을 처음 들은 김대호의 생생한 반응이 담겨 있어 흥미를 높인다. 제작진은 "서울에서 아침을 먹고, 대구에서 점심을 먹고, 부산에서 저녁을 먹을 수도 있다"면서 열혈 영업을 펼친다. 눈만 껌뻑거리던 '야생의 아조씨' 김대호는 "전 그런 거 상관없어요. 제작진이 힘들지"라며 세상 쿨하게 컨셉을 받아들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도 잠시, 김대호의 날 것 그 자체인 먹방 스타일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잡채밥과 해물 짬뽕밥을 함께 주문한 김대호가 짬뽕밥에 잡채밥을 투하, 소위 '짬채밥'이라는 신박한 메뉴를 만들어 먹는 것. 마치 짬채밥을 잡아먹을 기세로 폭발적인 먹부림을 펼치다, 티슈도 없이 맨손으로 입을 닦는 '야생 대호'의 호방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식사를 마친 김대호는 "한끼 폭식합니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짓고, 제작진은 "이래서 김대호가 원픽"이라며 흐뭇하게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처럼 특유의 자유분방한 마인드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미식가 면모를 뽐내며 '원픽 인재' 클래스를 드러낸 김대호가 예측불가능한 미식의 여정을 펼칠 '어튈라'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오는 9월 21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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