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전노민이 장신영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11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46회에서는 백설희(장신영 분)에게 고백한 민두식(전노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희는 위기에 처한 민세리(박서연 분)를 일부러 구했다. 복수를 위해서였다. 백설희는 위험에 처한 민세리 앞에서 "나 얘 엄마고 다시 내 딸 건드리기만 해보라"고 하며 괴한에게 으름장을 놨다. 백설희는 위험에 노출되면서도 민세리를 지키며 "내 딸 건드리지 말랬지 않냐"며 민세리에게는 "도망가"라고 외쳤다. 민세리는 도망치며 신고했고 괴한은 모태주(최민수)였다. 알고보니 백설희의 계략이었다.

그렇게 민세리는 백설희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민경채(윤아정 분)이 민세리에게 백설희를 만나지 말라고 했지만 민세리는 "그만 좀 하라 큰언니가 뭘 안다고 그러냐"며 "루시아 그런 사람 아니다"고 했다. 이어 "사람 모함하지 마라"며 "무슨 자격으로 이러냐"고 화를 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이와중에 민두식은 백설희와 문태경(서하준 분)의 사이를 질투하기도 했다. 민두식은 "살면서 내 거라고 점찍은 걸 한번도 뺏긴 적이 없다"고 하며 백설희에게 저녁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식사를 하며 백설희는 민두식에게 민경채가 본인을 싫어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민두식은 "나 때문이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랑 찢어놨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 꼴을 못 보는 거다"고 했다.

백설희가 놀라자 민두식은 "몰랐냐"며 "이 안에 자네 있다"고 하면서 갑자기 백설희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민두식은 백설희에게 옷을 선물하겠다며 백화점으로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문태경이 선물한 스카프를 버렸다. 민두식은 "자네한텐 내가 어울린다"며 "이 옷처럼 자네 이제부터 내 사람이야"라고 선언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