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길이 제작한 단편영화 ‘문을 여는 법’이 제29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오는 7월 3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1996년 출범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공포, 스릴러, SF, 판타지 등 장르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발굴해 왔다. 장르 영화계에서 높은 신뢰도와 권위를 인정받는 영화제다.
영화제 측은 “‘문을 여는 법’은 섬세한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판타지적 이미지로 풀어낸 수작으로, 프로그래머 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영화”라며 “젊은 세대의 자립을 환상적인 요소와 함께 감성적으로 그려낸 인상 깊고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김남길이 설립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길스토리이엔티가 제작하고, 문화예술NGO 길스토리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사회적 가치와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영화는 작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김남길은 오는 7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주인공 ‘이도’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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