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가면을 쓰고 출연한 미나가 근황을 공개했다. 정체를 밝히기 전, 운동 챌린지를 선보이며 전업 운동선수라는 추측까지 불러일으킨 그는 1라운드에서 유하의 '기다리다'를 부른 뒤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MC 김성주는 "최근 시누이의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미나는 "시누이를 지난해에 봤는데 150kg가 넘어 얼굴이 까매졌더라.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회사를 그만두게 하고 집을 얻어주고 시누이가 받던 월급을 줬다. 직업을 다이어터로 하라고 했다. 저랑 같이 운동도 하고 식단도 열심히 해서 지금은 몸무게의 반이 빠졌다"고 말했다.

미나는 "나는 내가 뜰 줄 몰랐고 신문에만 나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저를 찾으니까 결국 직접 연락이 왔다. 계약하자고. 계약 5일 만에 팬카페가 생겨서 여자 연예인 10등 안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류필립 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146kg까지 살이 찐 시누이 수지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수지 씨는 "어릴 때 트라우마로 살이 많이 쪘다"라며 미나와 남동생 류필립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지 씨는 노력 끝에 74kg를 감량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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