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서는 배우 라미란, 안재홍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11년 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이어 영화 '하이파이브'로 재회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라미란은 안재홍이 출연한 넷플릭스 '마스크걸' 주오남 캐릭터에 대해 "주변에서 난리더라. '은퇴작'이라고 하길래 봤더니 슬프게 너무 잘 어울렸다"고 이야기했다.
장도연이 주오남의 뱃살에 대해 궁금해하자 안재홍은 "배에 뭘 넣었다. 안 예쁘게 살찐 걸 의도적으로 연출한 건데 다들 진짜인 줄 아시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안재홍은 "현타가 많이 왔다. 라이브 관객과 호흡하다 보니 일반 촬영과 느낌이 다르더라"고 토로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아이돌 그룹 T.M.I 멤버 안젤로 분장했을 때를 꼽은 그는 "눈가가 촉촉해지더라. '갸르'라는 말 처음 해봤다. 그래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SNL 섭외가 오면 또 할 거냐"고 묻자 안재홍은 "정말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영혼 없는 대답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안재홍은 "중국에서 인기가 생겨서 몇 년 전에 자동차 광고를 찍었다"고 밝히며 "현지 스태프들이 어떻게 알고 그 캡처 사진에 사인해달라고 하더라. 나를 부처님처럼 동요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부처남'이라 불렸다"며 미소를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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