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영등포CGV에서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초로 아티스트 GV를 개최한 백현은 MBC 라디오 ‘FM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의 김세윤 작가와 함께 공연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전했다.
백현은 이번 GV를 개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스크린에서만 보고 집에 돌아갔을 때 먼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잖아요. ‘역시 백현이는 내 주변에 있어’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콘서트에서 ‘공중정원’, ‘하늘다리’ 등 특별한 무대 장치들을 도입한 것에 대해서는 “늘 공연을 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한 공간에 함께 하는데, 누군가는 소외가 되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번 공연에는 멀리 계신 분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한 공간에 다 같이 호흡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라며 뒷이야기도 전했다.
‘론스달라이트 닷(Lonsdaleite [dot])’ 마지막 공연 이후 꿀잠을 잤다는 백현은 “너무 행복했고, 우리 에리(엑소 엘)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면 그날은 너무 잘 잡니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전했다.
백현은 이번 첫 단독 아시아 투어를 두고는 “처음에는 이 공연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 물음표가 더 많았는데, ‘내가 정말 큰 산을 한번 넘었다’는 생각과 함께 성장한 느낌이 들었어요”라며 “앞으로도 콘서트를 할 때 조금 더 행복하고 재미있는 것들로 채울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내년에도 앨범과 콘서트,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백현은 GV 이후에도 무대인사로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한편, 백현의 콘서트 실황을 담아낸 영화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는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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