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앤디와 투물은 "육아하다가 어떨 때가 제일 힘드냐"는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아플 때가 가장 힘들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투물은 "아이가 아팠을 때 울기만 하는데, 응급실만 갈 뿐 방법이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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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막바지에 들어서자 투물은 앤디와 맥주를 마시며 "우리가 이렇게 잠깐 봐도 힘들지 않냐. 어린이집 보내고 아내가 좀 나아지더라. 제가 사무실 가면 아내가 계속 봐야 하는데 어린이집 가면 몇 시간이라도 쉴 수 있으니까. 지금 제일 좋은 시기"라고 라일라를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추천했다. 이를 지켜보던 알베르토는 "앤디 와이프가 따로 부탁한 거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만 2세 동갑내기 친구인 다나와 라일라는 인형을 두고 다투기 시작했다. 다나가 집주인 라일라의 인형을 탐내자 라일라가 "라일라 거야"라며 빼앗은 것. 신경전이 이어지자 다나는 엉겁결에 인형을 던지기까지 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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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에 나선 투물은 다나, 라일라에게 사이 좋게 놀 수 있는 장난감을 건네 상황을 진정시켰다.

재밌게 놀다가 싸움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장면에서 김나영은 "아이들이 싸울 때 화해시키는 방법이 있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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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물 건너온 아빠들'은 육아 전쟁으로 지친 아빠들을 위한 '글로벌 육아 반상회'.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아빠들의 고군분투 리얼한 육아를 통해 부모는 물론 아이도 행복해지는 비밀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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