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공시를 준비한지 3년 만에 합격했다. 그리고 고민녀가 합격하자 남자친구는 회사에 바로 사표를 내고 스타트업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서포트해주기로 마음먹었지만, 남자친구의 사업은 시작하기도 전에 망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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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진 남자친구는 전날 밤엔 고민녀에게 헤어지자고 소리쳤고, 다음 날엔 밥을 차려놓으며 반성했다. 고민녀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남자친구가 버거우면서도 여전히 사랑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남자친구 곁에 남아 있어도 괜찮은 것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한 번 좌절하고 재취업 하는 거라 난이도가 더 높다. 예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의욕 없는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면 놓고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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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은 "고민녀가 남자친구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부채의식도 있을 거다. 어느 정도 돈을 돌려줘라. 또한 동거하는 이상 물리적으로 뒤엉켜 있게 되니 분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남자친구 정도로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을 믿고 평생 함께할 수 있을까. 헤어지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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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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