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동민은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골프 치러 갔는데 그때 동행으로 나왔었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작년 8월에 처음 만나 결혼하는 데 3~4개월 걸렸다. 가정적이고 예의 바른 여성을 원했는데 우리 부모님에게 너무 잘하더라. 그때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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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영옥은 "각방 생활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각방 쓰다가 합방하고 마음대로"라고 말했다. 반면 박정수는 "남자도 육아를 해야한다. 첫 아이를 낳은 건데 다른 방을 쓰면 너무 큰 상처가 된다. 그럴 때일수록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각방을 반대했다. 나문희 역시 "아이도 정이 들어야 하지 않냐"고 거들었다.

이어 "총각 때는 결혼하면 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며 "결혼하니 집 들어갈 때부터 불편하다. 눈치 주는 사람이 아닌데도 집안일이 끝나면 누워서 되나 싶다. 나는 원래 집에 가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쉬었는데, 아내가 오늘 일은 어땠냐고 묻더라. 그러면 난 다시 방송을 하는 느낌"이라며 결혼 초반에는 아내가 잠들면 들어갈까 생각까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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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가 냉랭하게 '왔어' 이러길래 내가 '지금 그게 무슨 리액션이지?'라고 받아쳤다. 바깥에서 일하고 온 사람한테 그렇게 하는 게 맞나 싶었다. 다음 날 아내가 사과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영옥은 "그건 싸운 게 아니다.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조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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