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라이와 지연수는 민수와 첫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일라이는 연신 민수를 카메라에 담으며 지난 2년의 공백을 채워갔고, 세 사람은 모두 즐거워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하지만 행복하던 세 사람의 놀이공원 나들이는 일라이와 헤어지는 순간, 눈물바다로 바꿔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동안 의젓한 모습을 보이던 민수가 눈물을 터트리며 가지 말라고 떼를 쓰면서 일라이와 지연수를 난감하게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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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와 지연수는 연애 시절 추억의 장소인 춘천에서 야외 데이트를 즐긴 다음 숙소로 돌아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주고받았다. 일라이는 "한국에 와서 민수 옆에 있고 싶다"고 고백하며 한국행을 선택할 경우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토로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의 마음을 존중한다고 답해 재결합의 청신호를 예감케 했다. 그러나 이내 지연수는 "하지만 난 이혼한 전 남편과 사는 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라는 말을 꺼내며 "나도 인생 계획이라는 게 있다. 50살 되기 전에 재혼하고 싶었다"라고 해 두 사람의 재결합에 빨간불이 켜질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제작진은 "일라이와 지연수는 '우이혼2' 사상 가장 극적인 행보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는 이혼 부부"라며 "지난주 치열한 다툼 후 재결합의 청신호를 드러냈던 두 사람의 속마음이 5회에 밝혀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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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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