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1%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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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균은 사극 27편에 출연하면서 생성한 짤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중 시청자들에게 소화제 역할을 한 ‘대조영’ 속 종합 격투기 액션에 대해 “최수종이 직접 콘티를 다 짰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절친 이덕화에게 모발 이식을 권유했다가 퇴짜를 맞았다며 이덕화가 오랫동안 가발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황제성은 ‘라스’ 첫 출연 당시 생긴 ‘웃음 사망꾼’ 꼬리표를 떼고 예능감을 뽐냈다. 시작부터 MC 김구라를 예능 천적으로 꼽으며 과거와 달리 매운 입담을 선보였다. 스튜디오에 중고거래로 내놓은 ‘DIE 개그’ 개인기가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어 위기를 맞았기도 했지만, 분신인 배우 이경영 성대모사로 MC들의 큰 웃음을 끌어내며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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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라스’에 재출연한 강형욱은 개를 훈련할 때 ‘개 부문 주연상’ 후보급의 ‘개소드’ 연기를 선보이는 이유를 들려주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그는 ‘개소드’ 덕분에 광고 촬영에 이어 영화 출연 제안까지 받았다며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이어 강형욱은 반려견을 분실할 때 찾을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하면서 “이효리에게 이 방법을 알려줬는데, 개를 찾았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강형욱은 ‘개통령’ 별명이 부담스럽다며 “예전에 농담으로 ‘개반장’이나 ‘개이장’으로 해달라고 했다. 이장님이 오래 하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개’가 붙은 욕을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의식했다. 그래서 개에 관한 비하를 하지 않는다”라며 ‘개통령’의 금기사항을 소개했다. 또 강형욱은 “개와 달리 아이는 말을 한다. ‘아빠 싫다’고 말한다”라고 육아 초보의 고충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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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은샘은 ‘TV 유치원 파니파니’, ‘보니하니’ 등 어린이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반전 과거를 공개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아이들 다루듯 살짝 가르쳐주려 하는 버릇이 있다”라고 직업병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은샘은 MC 김구라와 귀염뽀짝한 ‘치카치카’ 개인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선사했다.
이날 ‘라스’에 깜짝 초대손님으로 가수 박완규가 등장했다. 황제성과 ‘Lonely Night’ 특별 무대를 함께 꾸민 박완규는 각자 분신인 이경영과 강형욱을 소환하는 도플갱어 무대를 선보이며 4MC들과 게스트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스튜디오를 휘어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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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장동민, 서효림, 김승수, 신주아가 출동하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특집이 예고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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