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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조 “영화는 마치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다”

    요조 “영화는 마치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다”

    요조는 빠르지 않다. 잘 마름질 된 답변을 잽싸게 내놓는 대신 자기 앞에 떨어진 질문을 주워 담은 뒤에 천천히 입을 뗀다. 그래서 “시원스럽게 말을 잘 하지 못한다”고 아쉬워하지만 그 느릿느릿한 속도는 요조라는 사람 자체에 집중할 시간을 벌어준다. 그녀가 “술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히고, 누군가의 음담패설에도 깔깔 거린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 스스로 생각해도 허세스러운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릴 때의 낯간지러움에 대해 폭소를 터뜨리는 순간. 언제 ...

  • 존스홉킨스 출신의 격이 다른 잘난 척

    존스홉킨스 출신의 격이 다른 잘난 척

    지문 다가가기 전직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재활의학과 전문의, 現 태릉선수촌 의무실장. 닥터 그레고리 하우스와 노민국 교수 등을 배출한 명문 의대 존스홉킨스 출신이다. 지팡이에 의지해 걸어 다니며 다리를 저는 이유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를 당했어요. CIA 폭탄제거반으로 활동했거든요”라 설명하지만 곧이 곧대로 믿는 순간 바보 된다. “유머감각 없단 말 많이 들으시죠. 농담인데 굉장히 진지하게 반응하셔서요.” 사실은 선수 시절 불의의...

  • [최지은의 10 Voice] 김수현 작가의 순진한 혹은 무모한 도전

    [최지은의 10 Voice] 김수현 작가의 순진한 혹은 무모한 도전

    “우리 죽는 날까지 영원케 하소서.” 세상 모든 연인들의 맹세와 다르지 않은, 조금은 진부한 장면이었다. 조용한 성당에 찾아 들어간 연인들이 두 손 모아 잡고 영원을 꿈꾸는 기도를 나눈 뒤 포옹한다는, 클리셰라 하기에도 너무나 평범한, 길어야 채 3분도 되지 않았을 이 신은 그러나 결국 전파를 타지 못했다. 평범하지 않은 점은 딱 하나였다. 연인들, 태섭(송창의)과 경수(이상우)가 둘 다 남자였던 것이다. 지난 10월 23일 방송된 SBS 58...

  • 2010년 10월 28일

    2010년 10월 28일

    4회 엘르 엣티비 밤 11시 마스터 혼자 운영하는 이 작은 식당은 자정에야 문을 연다. 재료가 허락하는 한 뭐든 만들어 주는 이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문어모양 소시지처럼 소박한 음식들을 찾는다. 남들 다 자는 밤에 식사를 해야 하는 삶이 평범할 리 없다. 손님들은 음식을 앞에 두고 저마다의 사연을 털어 놓고, 과묵한 마스터는 그들의 사연을 묵묵히 경청한다.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 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 은 이처럼 음식을 통한 치유의...

  • 배우 신세경, 샤이니의 종현과 연애.

    배우 신세경, 샤이니의 종현과 연애.

    배우 신세경, 샤이니의 종현과 연애. 21살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약 1개월 전부터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경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 역시 '이제 막 알아가기 시작한 단계'라며 둘의 연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10 아시아 신은… 없어… 배우 신지수, 3인조 걸그룹 결성. 신지수는 유신과 푸른이라는 멤버 두 명과 함께 디헤븐(DHeaven)이라는 걸그룹을 결성해 올 하반기부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

  • <슈퍼스타 K>보다 크게, <슈퍼스타 K>보다 글로벌하게

    <슈퍼스타 K>보다 크게, <슈퍼스타 K>보다 글로벌하게

    과연 의 신드롬 너머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할 수 있을까. 오는 11월 5일 첫 방영하는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이하 )의 대략적인 윤곽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열린 간담회에서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현재 진행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흥미로운 건, 그 설명의 프레임이 와 얼마나 다른지로 요약된다는 것이다. 사실 실제 의도가 무엇이었든, 지금 이 시기에 런칭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와 비교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 ...

  • <도망자> vs <도망자>│더 이상 도망만 칠 수 없다

    <도망자> vs <도망자>│더 이상 도망만 칠 수 없다

    KBS (이하 )는 쉽지 않은 드라마다. TV만 틀면 손쉽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의 매력 중 하나는 영화나 소설처럼 처음부터 보지 않아도 전사에 대해 비교적 정확하게 유추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TV 드라마의 문법은 가장 대중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는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는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지우(정지훈)와 진이(이나영)가 ㅉㅗㅈ기는 과정 자체에 공을 들인다. 따라서 극 중간에 유입될 시청자에게는 불친절할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드라마의...

  • 2010년 10월 27일

    1회 MBC 밤 9시 55분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사이였던 윤희(황신혜)와 진서(김혜수)는 동시에 상현(신성우)을 사랑하게 되지만, 결국 상현은 진서와 결혼한다. 자신의 남자를 뺏겼다고 생각한 윤희는 그 때부터 진서를 꺾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다. 다시는 서로 얼굴 볼 일 없길 바라왔지만, 우연히 장례식장에서 마주치게 되면서 두 여자의 질긴 악연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한 남자를 둘러싼 두 여자의 질투 뿐 아니라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 소녀시대, 일본 오리콘 싱글 차트 2위 기록

    소녀시대, 일본 오리콘 싱글 차트 2위 기록

    소녀시대, 일본 오리콘 싱글 차트 2위 기록. 소녀시대가 지난 20일 일본에서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는 발매 첫 주 6만 6000장이 팔려 싱글부문 주간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는 일본 아이튠즈 싱글 차트 1위와 뮤직비디오 차트 1위는 물론 음악 사이트 MUSICO,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 recochoku의 차쿠 벨소리 차트 및 차쿠 무비차트(벨소리 영상차트), 비디오클립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

  • [강명석의 100퍼센트] <슈퍼스타 K2>, 최고의 무대는 없었다

    [강명석의 100퍼센트] <슈퍼스타 K2>, 최고의 무대는 없었다

    “정말 실력 있는 사람이 우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 지난 주 김지수, 장재인 조의 '신데렐라'처럼 음악으로 전할 수 있는 전율을 좀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 Mnet 김태은 PD는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신데렐라'는 없었다. 김지수는 다시는 '신데렐라'처럼 자신의 느낌을 살린 곡을 편곡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래도 '바람아 멈추어다오'에 '너 때문에 미쳐'의 MR을 접붙이기 한 것 같은 이상한 뭔가...

  • 인디10│⑨ 칵스 “우리는 파티 태생 밴드”

    인디10│⑨ 칵스 “우리는 파티 태생 밴드”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선후배들이 2008년 연말 파티에서 의기투합해 만든 칵스는 이현송(보컬, 23), 박선빈(베이스, 25), 신사론(드럼, 23), 이수륜(기타, 23) 그리고 숀(신디사이저, 21)으로 구성된 록밴드다. 홍대 클럽공연으로 데뷔한 지 1년, 첫 EP 앨범 를 발매한 지 4개월 남짓 된 그들은 요즘 각종 록 페스티벌은 물론 라디오 방송과 매체 인터뷰들을 소화하며 인디 신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주목받고 있다. 파티와 클럽공...

  • 2010년 10월 26일

    2010년 10월 26일

    '애락원, 그 속에선 무슨 일이' MBC 밤 11시 15분 대구 애락원은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한센병 환자 생활 시설이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복지시설로도 등록되지 않은 미신고시설이다. 재단의 자산규모는 천억 원에 육박하는데, 취재를 위해 설치한 카메라에는 의료 전문가도 사회 복지사도 보이지 않는다. 중증 장애를 함께 앓고 있는 노령의 한센병 환자들은 말 그대로 그냥 방치되어 있다. 이 이런 주제를 다룬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

  • 허각, Mnet <슈퍼스타 K 2>에서 우승

    허각, Mnet <슈퍼스타 K 2>에서 우승

    허각, Mnet 에서 우승. 지난 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에서 허각은 자신과 함께 TOP 2에 오른 존 박을 최종 점수 988점 대 596점이라는 큰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자유곡 경쟁에서 허각은 '사랑비', 존 박은 '취중진담'을 불렀으며 마지막에는 조영수 작곡가의 미발표 곡인 '언제나'를 자신의 스타일로 부르는 대결을 펼쳤다. 보도자료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쇼는 끝났군요. 결국 끝나고서 가장 아쉬운 건, 말도 ...

  • MBC <몽땅 내 사랑>│갑수좌, 이번엔 부디 만수무강 하소서

    MBC <몽땅 내 사랑>│갑수좌, 이번엔 부디 만수무강 하소서

    여기 인생 한 방이 삶의 모토인 여자 미선(박미선)이 있다. 다단계 사기를 치며 근근이 먹고 살던 그녀는 딸 금지(손가인)가 벌어 온 150만 원을 제비의 꼬임에 홀려 날려버리고 길바닥에 나앉는다. 자신과 금지, 금지의 쌍둥이 남동생 옥엽(조권)이 기거할 그늘을 찾던 미선은 본 모습을 숨긴 채 돈 많은 홀아비와의 재혼을 결행한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듯한 시놉시스, 그런데 이 돈 많은 홀아비를 연기하는 배우가 김갑수라면? '욕심 꾸러기 팥쥐...

  • 허각 씨, 그래서 더 장합니다

    허각 씨, 그래서 더 장합니다

    “2010, 단 한명의 슈퍼스타 K는 바로 허각 씨입니다.” 발표자로 나선 배철수 씨가 한참을 뜸을 들이다 마침내 허각 씨 이름을 외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열렬히 박수를 치고 있더군요. 마치 2002년 월드컵에서 황선홍 선수가 첫 골을 넣었을 때와 흡사한 감동이 밀려 와서 말이죠. 사실 보다 냉정해야 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이처럼 분위기로 흐르는 데에 불만을 가지신 분들, 많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그 누구라도 감동어린 결말이라는 점에는 토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