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4일 열린 영화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상대배우 임수정과의 키스신에 대해 “인도에서 밤을 새며 촬영했는데 너무 더운 나머지 붙어 있는 게 힘들었다. 키스신 때도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고 회상해. 10 아시아 1년 전 내무반에서의 팍팍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지도. 영화 에 출연한 장동건, 시사회 후 반응에 대해 “다는 못 봤고, 반반이라고 들었다. 내용상 어느 정도...
오기사라는 이름이 낯선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그를 말할 때 동원될 수 있는 키워드는 세 가지다. 그림, 건축 그리고 여행. 손으로 그린 그림을 자신의 블로그 '행복한 오기사' (http://blog.naver.com/nifilwag)에 올리면서부터 오영욱 건축기사의 준말 오기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빨간 안전모를 쓴 캐릭터 오기사는 다니던 건축회사를 그만두고 1년 넘게 돌아다니던 세계 곳곳의 인상을 전해주었고, 그가 스케치한 도시들은 ...
흔히 '패셔니스타'나 '올랜도 블룸 전 여친' 정도로 서술되곤 하지만, 케이트 보스워스는 패션이나 사생활보단 필모그래피가 더 흥미로운 배우다. 14살에 로 데뷔를 한 그는 20대로 접어 들며 선배들과 연기력으로 맞붙어야 하는 작품들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케빈 스페이시와 를, 시고니 위버와 를 찍었을 때 평단의 반응은 냉담했지만, 케이트 보스워스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에서 영화의 감정선을 책임지고 이끄는 배역인 서부소녀 린을 연기...
새 시즌 광고 유치와 프로그램 편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11월 시청률 조사 (November Sweeps) 때문에 미드는 물론 특별 프로그램, 시상식 등에 스타들의 깜짝 출연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TV에서 시청률 조사 (Sweeps)는 11월과 2월, 5월, 7월에 각각 이루어지며, 이 기간 중 집계된 수치를 통해 지역 방송국과 케이블 시스템, 광고주들이 프로그램 스케줄과 광고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11월 시청률 조사는 이 결과를 토대로...
MBC 은 뜨겁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악다구니를 쓰거나 음모를 꾸미고 세상을 향한 증오로 끓어오른다. 대서양 그룹의 총수 태진(이순재)의 집안에서는 늘 전운이 감돌고, 곱게 차려입은 며느리들은 언제라도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자신의 욕망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이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원인 모를 결핍을 채우기 위해 맹목적으로 대서양그룹을, 아들을, 남자를 원한다. 김선영 TV평론가와 위근우 기자가 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주목했다. 다...
지난 22일 언론시사를 가진 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지금 이 순간 장동건은 어떤 기분일까 하는 것이었다. 에서 로, 다시 로 제목이 바뀌는 동안 3년이 흘렀고, 장동건은 길고 긴 후반작업과 배급 조정을 묵묵히 기다렸다. 그런 그이기에,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작을 세상에 공개하게 된 소감이 궁금했다. 장동건에겐 마침내 작품을 개봉한다는 흥분보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의 책임감이 먼저인 것처럼 보였다. 는 자신의 할리우드 ...
My name is 장서원. 본명은 김슬기다. 대학 졸업 후 공연을 하다보니, 김슬기라는 이름과 내 이미지가 잘 안 맞아서 부모님이 따로 지어주셨다. 부모님이 핸드폰에는 '서원이'라고 저장해두셨는데, 소리 내서 부르는 건 아직 어색하신지 집에서는 그냥 '야-'라고 하신다. 1982년 11월 1일에 태어났다. 외동아들이다. 혈액형은 B형인데, A형처럼 소심한 면이 있다. 다행히 군대 다녀오면서 낙천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SBS 의 김주원(현...
“내일 촬영 스케줄 있으세요?” “없는데요, 지금 저한테 데이트 신청 하시는 거에요?” 편안한 인터뷰를 위해 가볍게 던진 말이었고, 간단하게 예, 아니오로만 대답해도 되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장서원은 이렇게 받아쳤다. 그것도 능글맞은 미소를 머금고 여유롭게 뒷짐을 진 자세로. 이 배우, 예사 신인이 아니다. 유치원 학예회부터 군 MC까지 그는 현재 SBS 에서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의 선배 황정환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거친 몸싸움이 벌...
1회 온게임넷 밤 10시 30분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가출한 아들을 찾아낸 아버지의 외침(내가 니 애비다)처럼 들리는 는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제목이다. 제작진의 남다른 작명센스가 돋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500만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남들 따라 스마트폰을 구입했지만 예전처럼 기본 기능만 사용하는 초보 혹은 어플리케이션은 다운받았지만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유저들의 고...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2011년 2인조 '동방신기'로 컴백. 이들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해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인의 팀 이탈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다려 왔으나 세 멤버가 SM이 제안한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무응답으로 일관함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SM 측은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토크는 없지만 몸 개그는 많다. 감동까진 몰라도 웃음만큼은 보장한다.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tvN 는 쉽게 말하면 코미디 쇼와 버라이어티 쇼의 합집합이다. '조용한 도서관', '즐거운 인생' 그리고 '더 폰'이라는 세 코너로 구성된 는 '늦은 밤 아무 생각 없이 단순하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기획의도에 맞게 원초적인 웃음을 유발한다. 게임과 콩트가 중심이 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토크와 진행에 특화된 사람보다 ...
독보적인 예매율 1위, 류승완의 최고작, 배우들의 연기 올림픽. 영화 에는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수식어들과 떠들썩한 호평이 따라붙었다. 그러나 류승완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요란함과는 달랐다. 주변에서 한껏 높여놓은 열기에 “기분은 좋다”면서도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 그것은 애써 포장한 겸손이 아니라 흥행 성적으로 인해 “본의 아닌 안식년”을 보내본 이가 내놓은 절박함이었다. “의미 있는 스코어가 기록되지 않는 한 점점 우리 같...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도의 길을 가야한다.”(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뮤지컬 (AIDA)는 거대한 무대예술과 환상적인 조명, 세 남녀의 국적을 초월한 비극적 사랑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쥔 작품이다. 하지만 한국초연 5년 만에 부활한 2010 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주목을 받는다. 바로 원캐스트. 주인공인 아이다를 비롯해 모든 배역에 단 한 명의 배우만이 존재하는 시스템. 더블, 트리플을 넘어 한 배역에 4명까지 선택되는 쿼드러플 캐스...
너 봤어? 현빈 완전 대박이야, 대박. 사람을 대체 뭘로 보고… 내가 아무리 할 일이 없어도 설마 주말 밤에 남들 연애하는 이야기나 보고 있을 거 같으냐? 그 시간에 맥주 마시면서 프리미어리그 보는 게 훨씬 낫지. 야, 그 시간에 현빈을 안 보면서 TV를 트는 거야말로 전파 낭비야. 아, 그래? 그럼 그냥 내가 TV를 안 보면 되겠네. 쳇, 쳇, 쳇. 그러지 말고 한 번 봐봐. 괜히 다들 에 열광하는 게 아니야. 지난주에만 해...
'반려동물, 생명에 대한 예의' KBS1 밤 10시 '도시의 개' 편이 버려지고 고통 받는 유기견들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며 주의를 환기하고, KBS '남자의 자격'에서 직접 유기견을 위탁해서 키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오늘 에서는 동물학대 및 유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해서 고민한다. 한국의 동물 보호법은 선진국에 비해 허술한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도 정부가 동물보호법 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