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당신이 가장 우울한 순간은 언제인가. KBS 가 끝났을 때?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휴가가 고작 하루 남았을 때? 통장잔고는 텅 비어있는데 월급날은 아직 이틀이나 남았을 때? 그것도 아니면 회사에서 이 기사를 몰래 읽다가 부장님한테 들킨 지금 이 순간? 심사숙고해서 딱 한 가지를 고르기도 전에 이미 읽는 것만으로도 불쾌지수가 급등할 것이다. 언제나처럼 어젯밤 역시 별 기대도 되지 않는 일주일을 또 버텨야 한다는 마음에 괜히 짜증...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출연. 안철수 원장은 지난 18일 녹화를 마쳤으며, 서울시장 후보에 오르내리던 지난 10개월여의 이야기를 주로 들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철수 원장은 지난 19일 한국의 사회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담은 저서 를 출간했다. 10 아시아 드래곤볼을 일곱 개 모아 마침내 신룡을 소환했군요. , 개봉 첫날인 19일 관객 44만 996명 동원. 이는 개봉 첫날 관객 수 38...
a. 두기봉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임달화가 주연을 맡은 홍콩 영화. 원제는 (文雀). 소매치기 일당의 대결을 다룬 케이퍼 필름으로 제목의 '참새'는 소매치기를 가리키는 은어. 2008년 제 45회 대만 금마장영화제 촬영상 수상. b. '신 홍콩 느와르의 거장', '액션의 마에스트로'라 불리는 두기봉이 연작, , 등 그의 대표작들과 다른 색깔을 보여준 영화. 두기봉이 (2004)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으며 “이 두 영화는 오랜 도시 ...
오늘의 정면 승부 금 올'리브 밤 9시 55분 출연자들의 자리배치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그대로 담는다. '무릎 팍 도사'가 점쟁이와 손님의 구도를 빌려 진행자와 게스트가 정면으로 바라보는 구도를 이루며 팽팽하게 기싸움을 하는 만만찮은 인터뷰임을 가시적으로 보여준 것이 그 예다. 오늘의 도 두 결승 진출자가 벌일 대결을 자리 배치로 먼저 보여준다. TOP5 까지는 심사위원들을 향해 요리했지만, 파이널 파이터가 된 김승민과 박준우는 마주 보고 한...
단원의 특징 ① 육중한 몸을 가진 18살의 트레이시가 인종차별과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하던 60년대 볼티모어에서 노래와 춤으로 세상을 움직인다는 이야기의 뮤지컬. ② 1988년 동명의 컬트영화로 시작되었고, 2002년 뮤지컬로 제작되어 9·11 테러 이후 침체된 브로드웨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2007년에 제작된 영화는 뮤지컬을 기반으로 했으며, 존 트라볼타가 트레이시의 엄마 에드나로 출연했다. ③ 오소연, 김민영, 공형진, 안지환, 김...
MBC , 지난 18일 파업 이후 첫 녹화 재개. 녹화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오프닝 성격의 내용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 후 정준하는 트위터를 통해 하하에게 “오늘? 괜찮았어?ㅎㅎ”라는 멘션을 보냈으며, 하하는 “형! 형은 진짜 정말 너무 웃기세요”라고 답했다. 은 오는 21일부터 정규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다. 10 아시아 결혼을 하고 나면 이상하게도 다들 워커홀릭이 되더라고요. SBS플러스, 지난 17일 종...
오늘의 저칼로리 KBS1 저녁 7시 30분 고창 생선 덕자, 당진 가자미 요리 등 은 그 지방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왔다. 그렇지만 오늘은 당장 내일 점심에라도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니 마음껏 입맛을 다셔도 괜찮다. 오늘 은 하루 늦은 초복특집으로 스님들의 채식 보양식 콩국수, 임금님이 드셨다던 상추쌈, 가지요리 등 저칼로리 보양식을 소개한다. 수라간 상궁마마가 가지요리를 선택한 것은 가지가 여름 제철 채소이기 때문이란다...
시간이 약이라고들 합니다. 세월이 가면 병은 낫고, 열매는 익고, 사람은 성숙해지는 거라고들 하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처음 만났을 때의 얼굴을 그대로 간직합니다. 젖살 통통하던 볼이 홀쭉해진 것만 빼면, 피오나 애플은 바로 그런 부류의 사람입니다. 데뷔이후 벌써 15년, 지난 앨범으로부터도 벌써 7년이 흘렀지만 오래간만에 만나는 그녀는 여전히 위태롭고 불안하고 그래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 두었던 음표의 타래를 ...
고담시에는 막강한 자금력으로 악에 맞서는 히어로가 있다. 그가 소유한 엄청난 부나 장비들은 화려함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지만 사실 배트맨이 히어로로서 느끼는 삶의 고단함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개봉에 맞춰 상상해 본 배트맨의 하루 역시 마찬가지다. 코믹스와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배트맨 혹은 브루스 웨인의 감춰진 일상을 코믹하게 스티커로 재탄생시켜보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 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작품이지만, 배트맨 3부작의 서사 안에서 이해할 때 더욱 풍요로운 텍스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를 관람하기에 앞서 와 를 복습하는 것은 더 큰 재미를 위한 투자인 셈이다. 그러나 영화를 두 편이나 볼 시간은 없고, 스포일러를 알게 될까 마음은 조급한 관객들에게도 영화를 즐길 권리는 있는 법. 2005년부터 시작된 크리스토퍼 놀란의 고담 시티를 간단하게 살펴 볼 수 있는 관광 안내서를 마련했다. ...
호기심은 좋은 것이라고들 하지만, 막상 시시콜콜 질문하는 사람을 반기는 곳은 많지 않다. 게다가 그 해답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막막한 질문이라면, 그 힌트가 아무래도 영어의 바다 속에 있는 것 같은 물음이라면, 혹시나 궁금증을 입 밖에 내었을 때 사람들이 '덕후'를 쳐다보는 눈빛으로 응답할 것 같은 의문이라면 호기심은 그저 찜찜한 기분으로 사그라들기 십상이다. 를 앞두고, 당신이 이 시리즈에 관해 궁금하지만 감히 물어보기 어려울 질문 다섯 ...
* 이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3부작은 슈퍼히어로의 사회적 역할을 변증법으로 증명하려는 시도 같다.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은 에서 범죄자들에게 “두려움의 상징”이 되기 위해 배트맨이 됐고, 조커(히스 레저)는 에서 “무섭게 보이려고” 광대 화장을 한 얼굴로 시민들에게 공포의 상징이 됐다. 그리고 에서 “마스크를 쓰기 전에는 아무도 날 신경 쓰지 않았어”라고 말한 베인(톰 하디)은 테러를 통해...
알렉스, 18일 오전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 당시 알렉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4%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소속사인 플럭서스 뮤직 측은 “알렉스가 18일 새벽 2시경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음주 검문에 적발됐다”며 “사람이 다치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는 없었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또한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향후 일정에 관해서는 현재로서 정확히 말씀드리기 ...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아이돌, 그것도 '예능 담당'이 아닌 보컬 담당, 특히 발라드가 장기인 아이돌 가수가 예능계의 정글 MBC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 MC로 투입되다니. 같은 팀 멤버 희철의 후임이긴 했지만 슈퍼주니어의 막내 규현이 김구라와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미처 몰랐다. 해사한 도련님 같은 얼굴에 해맑은 표정으로 독설을 날리고, 하차한 김구라 대신 그의 미니어처를 가리키며 강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