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과 '나는 솔로' 출신 김슬기가 프로그램 세계관을 뛰어넘어 실제 커플이 되어 재혼을 준비하고 있다. 딸이 있는 유현철과 아들이 있는 김슬기는 네 식구가 가족으로 함께 살기 위해 동거 연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자녀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을 우려하고 있다.4일 방송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재혼을 앞둔 유현철·김슬기 커플이 딸 유가인, 아들 홍채록을 데리고 '재혼가정 예행연습'을 시작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들은 실제 거주할 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보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짧은 영상 속에는 두 아이의 모습도 담겼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장난감을 두고 두 아이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한 살 누나인 유현철 딸이 장난감을 가져가자 김슬기 아들은 "안 돼!"라고 소리쳤다.또 다른 장면에서 김슬기 아들이 "내일 삼촌(유현철)이랑 레고해야지"라고 말하자, 유현철 딸은 "아빠는 나랑도 놀아야 되거든요?"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를 본 김슬기는 "저녁에 가인이랑 아빠가 그림그리기 하니까, 내일은 삼촌이랑 채록이 레고 하게 해주자"라며 중재했다. 하지만 유현철 딸은 "우리 아빤데"라며 뾰로통했다. 김슬기는 제대로 대처하거나 훈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방에 혼자 있던 김슬기 아들이 "후우, 자존심 상해"라며 혼잣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네티즌들이 문제 제기한 건 성장기 아이들의 미디어 노출이다. 부모의 이혼, 재혼 등 민감할 수 있는 사적 영역이 이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32부작인 '고려 거란 전쟁'이 3회분만 남은 가운데, 뒤늦게 귀주대첩이 묘사된다. 역사 왜곡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고려 거란 전쟁'이 의미도 재미도 제대로 담지 못한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고려거란전쟁' 29회에서는 역도들을 처단하는 데 성공한 현종(김동준 분)이 본격적으로 거란과의 전쟁을 준비했다. 상원수로 임명된 강감찬(최수종 분)은 거란군이 압록강을 넘자 출정을 명령했다.'고려거란전쟁'은 방영 초기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았다.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점에서다. 조선시대 위주의 사극이 많았던 바, 고려시대와 현종, 강감찬 등 고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았다.하지만 방송 중반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17화에서 현종(김동준 분)과 강감찬(최수종 분)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 18화에서 현종이 낙마해서 쓰러지는 모습 등은 역사적 사실과도 맞지 않는 데다 극 중 개연성도 부족하는 비판을 받았다. 25~26화에서 무신의 난은 실제와 달리 과장되게 묘사했다. 무신들이 연회에서 황제에게만 쓸 수 있는 '만세'를 외치거나 궁안에서 황제의 여인인 궁녀를 희롱하는 장면 등은 무신 비하에 가깝다는 시청자 의견이다.원정왕후를 묘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영화 '파묘'를 두고 '항일 오컬트 영화'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장재현 감독이 캐릭터 이름, 서사 등에 '항일 코드'를 심어놨다는 이야기가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것. 영화와 관련된 여담거리가 관람의 재미를 더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주연이며, 장재현 감독 작품이다. 지난 22일 개봉해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5일까지 누적 관객 229만을 모아 올해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다.'파묘'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이야기가 나뉜다. 전반부는 오컬트물, 후반부는 크리쳐물에 가깝다. 전후반을 나누는 소재는 '항일 코드'다. 전반부는 수상한 묘를 이장한 네 주인공들을 이야기를 그린다면, 후반부에는 이 묘에서 나온 '험한 것'을 주인공들이 퇴마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 퇴마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역사적 아픔과 과거 청산의 필요성을 일깨우게 하는 서사가 담긴다.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한반도의 정기를 끊기 위해 한국 산간벽지 이곳저곳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입증할 만한 근거가 부족한 탓에 '와전된 괴담'으로 꼽힌다. 장 감독은 '쇠말뚝 괴담'을 영화의 소재로 활용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일제의 여러 만행을 떠올리며 분노하는 이유다.캐릭터들의 이름에도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노출 있는 의상은 무대 위 가수들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노출 의상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최근 르세라핌은 일명 '노팬츠룩', '팬츠리스룩'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패션은 매우 짧은 바지를 입거나 속옷 같은 하의를 과감히 드러낸 스타일을 뜻한다. 파격적이고도 세련된 무대 의상을 선보여왔던 '선배' 이효리마저 후배들의 노출을 걱정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게스트로 엄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짧은 팬츠가 비치는 검정 시스루 의상을 입었다. MC 이효리는 국내에서 '노팬츠룩'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엄정화의 과거 무대 의상을 떠올렸다.2006년 10월 발매한 '컴 투 미(Come 2 Me)'를 발매 당시 엄정화는 첫 무대를 tvN 개국 축하공연에서 선보였다. 그는 그물 무늬 스타킹 위에 속옷을 연상시키는 짧은 팬츠를 입고 섹시 퍼포먼스를 펼쳤다. 엄정화는 "무대에서 내려오고 나서 난리가 났다. 포털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고 난리였을 정도였다. 좋은 말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효리는 "그 뒤로 후배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입고 나왔다. 저도 많이 입었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처음 시도하는 사람이 욕을 많이 먹으니까 '누가 먼저 하나' 봤다가 두 번째쯤 하는 게 욕을 덜 먹는다. 언니가 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이효리 역시 퍼포먼스만큼 강렬한 무대 의상을 선보이는 가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 '골목식당',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등 먹방·요리 프로그램은 손만 댔다하면 '대박'을 쳤던 백종원의 화제성이 한풀 꺾였다. 방송가에서 한때 사라졌다고 할 정도였다. 최근 종영한 tvN '장사천재 백사장2'를 통해서는 남은 저력을 입증했으나 그의 파급력이 예전만 하지 못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백종원이 신경 쓰는 곳은 따로 있었다. 유튜브에서 세력을 키워가고 있던 것이다.몇 년 전만 해도 'TV만 틀면 백종원이 나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방송사마다 그가 손대지 않은 먹방·요리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 SBS '3대 천왕', '푸드트럭',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tvN '집밥 백선생' 시리즈,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리즈 등 백종원을 내세운 프로그램들은 연달아 흥행했다.MBC '백파더', KBS '백종원 클라쓰',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에 이어 OTT에서도 티빙 '백종원의 사계'와 넷플릭스 '백스피릿' 등 백종원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하지만 '고자극만 쫓는다', '식상하다' 등 비판을 들으며 화제성도 시청률도 점차 떨어졌다. 시들해진 인기에 백종원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은 좀처럼 찾기 어렵게 됐다. 최근 방영된 '장사천재 백사장' 시리즈 역시 '자기복제'라는 비판을 들어야 했으나, 시즌2는 선방하며 종영했다.더 이상 백종원 '끗발'이 방송에서는 통하지 않나 싶더니, 백종원이 정작 관심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박스오피스에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간은 '평범한' 국내 상업영화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면, 현재 상위권에서는 국내 상업영화들의 이름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특정 작품에 관객이 쏠리는 경향은 짙어졌다. '보고 싶은 영화'만 찾아보는 관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박스오피스 1위는 외화 '웡카'가 차지했다. 2위는 다큐멘터리 장르의 '건국전쟁',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이었다. 4위나 돼서야 국내 상업영화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4위는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시민덕희', 5위는 윤여정·유해진 등 주연의 휴먼 드라마 '도그데이즈'였다.'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추적극. 지난 1월 24일 개봉한 '시민덕희'는 이날까지 164만 162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을 넘겼다. 한 달 남짓 만에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그나마 체면치레한 것.설 연휴를 겨냥해 지난 7일 개봉한 '도그데이즈'의 성적표는 처참하다. 한창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에서 관객몰이를 해야할 개봉 2주차에 5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일일 관객 수도 1만 5762명까지 떨어졌다. 그나마도 주말이라 더 나은 성적. 평일인 지난주 15일에는 8514명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누적 관객 수도 겨우 34만 446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도그데이즈'는 윤여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폐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일로 구설에 올랐다. 주호민 부부가 교사의 발언을 녹음기로 몰래 녹음했기 때문. 지난 1일 특수교사 A씨가 1심에서 유죄를 받자 6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그간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만 이를 두고도 여론은 설왕설래하고 있다. 관련 없는 고(故) 이선균의 이름까지 언급하며 여론전을 하는 듯한 주호민의 태도 탓이다.지난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 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특수교사 A씨는 6일(오늘)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학부모가 자신의 감정이 상한다고 순간적 감정으로 무턱대고 교사의 수업을 녹음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일 주호민은 1심 판결 후 개인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이번 사건이 이슈화된 후 한동안 침묵했던 그가 입을 연 것이다. 그는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 이슈가 뜨거워진 상황이었다. 그 사건이랑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 모든 분노가 저희에게 쏟아지기 시작한 거다.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시기가 겹치면서 주호민이 일부 대중에게 과도한 질타를 받기도 했다.주호민이 아들의 특수교사를 고소한 이번 사건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녹음'이다. 법원은 주호민의 아들이 피해 사실을 부모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시즌3까지 확정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JTBC 예능 '최강야구'에는 현재 '개국공신'이라 할 수 있는 심수창 선수가 빠져있다. 제작진은 시즌2 시작 당시 '재활 후 복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심수창은 유튜브를 통해 '최강야구'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일종의 '팽'을 당한 것이다.스포츠 예능은 해당 스포츠 팬들만 관심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쉽게 성공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강야구'는 야구에 진지하게 임하는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 더해 '아저씨가 된 전직 야구 선수들'의 수다 등 개그 요소가 적절히 결합돼 야구 팬들뿐만 아니라 야구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예능이다.심수창은 지난 23일 유튜브를 통해 '최강야구' 기획부터 합류 불발 비하인드까지 모두 털어놓았다. '최강야구'를 처음 기획한 것은 심수창이다. 스포츠 토크 예능 '스톡킹'에 고정 DJ로 출연해온 심수창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은퇴 선수들을 만났다. 그러던 중 '은퇴선수들을 모아서 야구경기를 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최강야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최강야구' 연출은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연출한 장시원 PD. 심수창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그램화 시켜줄 제작진을 찾기 위해 기획안을 여러 방송사에 뿌렸던 상황. 이에 MBN과 '빽 투 더 그라운드'라는 제목으로 1년간 이야기가 오갔는데, 장 PD가 연락이 와서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심수창은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극장가가 또 다시 시시해졌다. 관객의 흥미를 끌 만한 작품이 없는 것. 개봉한 영화는 아쉽고 개봉할 영화도 뻔한 맛이다.지난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상위 5위에는 영화 '외계+인' 2부, '위시',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인투 더 월드'가 올랐다. 지난 10일 개봉한 '외계+인' 2부는 개봉 9일째 누적 관객 81만 명. 1부의 부진을 쉽게 메우지 못한 채 더딘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다만 개봉 이후 쭉 1위를 지키고 있어 '대작'이라는 체면을 지켰다.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등이 뭉친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애니메이션 '위시'도 기대에 못 미친다.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빈약하고 깊이감 없는 이야기에 매력 없는 주인공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더이상의 관객 몰이를 기대할 수 없는 이유. 예전 같지 않은 디즈니의 '현재'를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새해 첫 100만 영화가 된 '위시'지만, 이는 곧 볼 만한 사람은 다 본 상황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과 12월 개봉한 '노량: 죽음의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영화 '외계+인' 2부가 1부의 흥행 부진을 쉬이 메우지 못하고 있다. 통상 영화 개봉 첫 주말은 해당 작품의 흥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로 꼽히는 시점이다. 2부는 1부의 첫 주말보다는 못 미치는 결과를 받았으나 아직 가능성은 있다.지난 10일 '외계+인' 2부가 개봉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개봉일부터 '외계+인' 2부는 박스오피스 1위를 줄곧 지켜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영화 가운데 메인 경쟁작은 마땅히 없는 상황. '서울의 봄'은 지난해 11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상황으로, '웬만한 사람은 다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의 봄'은 이미 누적 1200만 명을 넘기면서 더 이상 폭발적인 관객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노량' 역시 438만 명에서 주춤하고 있다.이에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는 신작인 '외계+인' 2부로 쏠렸을 것. '서울의 봄'은 첫 주말이 지난 주 누적 189만 명을, '노량'은 168만 명을 모았다. 반면 '외계+인' 2부는 첫 주말을 보내고 누적 64만 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봄'이나 '노량'에 비하면 적은 관객 수다. '외계+인' 1부가 첫 주말을 지나고 91만 명을 모았던 것보다 적은 수치다.2부의 첫날 관객 수도 1부의 60% 수준이었다. 첫 주말을 보낸 현재도 비슷한 수준. 쉽게 격차를 좁히지는 못하고 있다.다만 관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이선균을 떠나보내고 남은 동료들이 일련의 수사 과정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언론 및 미디어 보도 과정도 적절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동료들의 애끓는 마음은 안타깝지만 '이선균 방지법' 제정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다.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진행됐다. 배우 최덕문이 진행을 맡았으며, 봉준호, 이원태 감독,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배우 김의성을 비롯해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29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와 배우 송강호를 비롯한 200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연명에 함께했다.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도중, 지난해 12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연대는 무엇보다 동료를 먼저 떠나보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했다. 김의성은 "지난 12월 27일 한 명의 배우가 너무나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성명서를 읽어내려가다 목이 메였는지, 잠시 낭독을 머뭇거리기도 했다.연대는 수사당국, 언론 및 미디어, 정부 및 국회에 각각 요구사항을 밝혔다. 수사당국에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보책임자의 부적법한 언론 대응은 없었는지, 공보책임자가 아닌 수사업무 종사자가 개별적으로 언론과 접촉하거나 기자 등으로부터 수사사건 등의 내용에 관한 질문을 받은 경우 부적법한 답변을 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영화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 신작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외계+인'이 1부 흥행 부진에 이어 2부도 개봉 첫날 애매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1부는 빌드업이었을 뿐, 2부에서 완성되는 스토리와 2부 개봉까지 기간 동안 OTT 등 공개로 예비 관객을 모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대목이다.10일 '외계+인' 2부가 개봉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 '외계+인' 2부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쾌조의 스타트라고 속단하긴 이르다. 개봉 1일차에 약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1부는 개봉 1일차에 약 15만 명을 모았다. 2부 1일차 관객은 1부 1일차의 약 60% 수준인 것. 1부의 누적 관객 수는 약 154만 명인데, 손익 분기점은 700만 명 수준이다. 1부의 경우 손익 분기점에 한참 못미치는 누적 관객 수였다.현재 대적할 만한 한국 영화 작품이 없다는 점도 '외계+인' 2부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이미 '서울의 봄'은 지난해 11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가운데, 일일 관객수는 2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애니메이션 '위시'는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 보긴 어렵다. 장르도 타깃층도 다르다.'외계+인' 출연진은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조우진, 김의성 등. 1부 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연예인들에게 가족 공개는 양날의 검과 같다. 스타들의 사생활과 그들의 가족이 궁금한 대중에게 가정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반면, 사회적 논란에 휩싸였을 때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얼굴이 알려진 가족들까지 고통 받는다. 특히 가족 예능, 유튜브 등을 통해 미디어에 노출된 어린 자녀들의 경우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최근 불륜남 의혹을 받고 있는 강경준과 그의 자녀들도 그러하다. 이러한 경우를 우려해 자녀들을 공개하지 않는 스타들도 있다.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렸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했다고 전했다. 강경준과 A씨는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부동산중개업체가 아닌 분양대행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강경준은 장신영과 결혼하며 SBS '동상이몽2'을 통해 그 과정을 공개해 '사랑꾼' 이미지를 얻었다. 최근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아들 바보 아빠'의 면모도 자랑했다. 얼마 전 방송에서는 배우를 꿈꾸는 첫째 아들과 함께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촬영장을 탐방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감독의 제안으로 현장에서 강경준·장신영의 아들은 엑스트라로 캐스팅돼 드라마 출연의 기회도 얻게 됐다. 하지만 이번 강경준 상간남 논란으로 아들의 촬영분은 최소화해 방송되기로 결정됐다.유명인 부모를 둔 자녀들이 부모 덕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지드래곤은 없었고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비장했다. 21일 열린 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기자회견 현장의 모습이었다. 급하게 마련된 기자회견이지만 지드래곤의 그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은 일단락 해소됐으나 향후 활동의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불분명했다. 지드래곤의 컴백 예고만 된 가운데, 지드래곤-갤럭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아직은 베일에 싸인 부분이 더 많다.21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지드래곤-갤럭시 기자회견이 열렸다. 갤럭시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지드래곤은 불참했다.기자회견은 30분 남짓 진행됐다. 갤럭시 임원진은 준비해온 내용을 읽어나갔고, 사전에 받은 질문 중 일부에 대해 준비해온 답변을 발표했다. 또한 지드래곤의 편지를 대신 낭독했다. 갤럭시는 국내 최초 AI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기자회견 역시 '아바타 기업'답게 진행됐다.이날 마침내 갤럭시는 "지드래곤 님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정확히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 권지용 님과 갤럭시는 단순한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서 파트너의 동반자 관계로, 그 동안 세상에 없었던 일, 나아가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해나갈 것이다"며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개척자의 정신으로 그동안 권지용이 보지 못했던 모습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속계약 체결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계약 체결하고 말씀드리면 좋았겠지만 저희는 전 소속사(Y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마약 투약 의혹을 벗은 지드래곤의 거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한다는 설이 퍼진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소속사'라 자칭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내일(21일)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렸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의 진짜 새 소속사가 된 것인지 지드래곤은 별다른 언급이 없는 가운데, 내일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의 거취가 밝혀질 예정이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일 '지드래곤 법률대리인 및 소속사 기자회견 안내'라는 제목의 공식 자료를 통해 "오는 21일 오전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권지용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 및 향후 활동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8일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이번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그리고 지드래곤의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지드래곤이 펼칠 2024년 계획 등을 설명하겠다"라고 전했다.다만 지드래곤은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행사에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참석하며, 지드래곤은 함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2019년 설립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으로, IP(지적재산권), 콘텐츠, 커머스, 테크를 메타버스 아바타와 융복한한 비즈니를 진행하는 회사다. 지난해 10월~12월 방영된 TV조선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