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톱스타라면 숙명처럼 따라오는 루머. 특히 결혼, 임신과 같은 인륜지대사와 관련된 일이라면 대중의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이로 인한 근거 없는 각종 '설’에 톱스타들은 몸살을 앓곤 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김연아, 임신 중인 예비엄마 손예진 등도 모두 '통과의례'처럼 사실무근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오는 10월 22일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3년이라는 교제 기간 동안 둘은 열애의 낌새를 보이지 않았기에 열애 인정 후 곧바로 결혼 발표는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예비 부부에게 혼전임신설 등 각종 루머가 따라왔다. 혼전임신설에 대해서 김연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김연아 예비 시부모인 고우림 부모는 지난 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루머를 일축했다. 고우림 어머니는 "상견례는 아직 못했다. 연아가 아이스쇼 할 때 가서 (김연아 부모) 얼굴만 잠깐 봤다며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고 밝혔다. 부모에게 상의 없이 둘이 결혼 날짜를 잡은 게 서운하지 않냐는 물음에는 "아들은 원래도 스스로 알아서 하던 아이라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형편에 대해서는 "교회도 임대다.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며 "유튜브에는 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그런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세기의 커플'에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청소년기 올바른 성 정체성과 건전한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해 현실과 세태를 반영한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남중생들이 비뇨기과를 찾아 성교육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적나라해서 불쾌했다는 의견과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올바른 성 지식을 알려주는 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이 야구부로 활동하고 있는 15살 아들 홍화철과 친구들을 데리고 비뇨기과에 방문했다.해당 비뇨기과는 유튜브 채널 '닥터 조물주 꽈추형' 채널을 운영하는 홍성우 원장의 병원이었다. 병원에 들어선 학생들은 소파 위에 놓인 남성 성기 모양의 인형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며 장난쳤다. 홍화철은 인형을 끌어안고 "이런 게 있는 이유는 키울 수 있는 수술이 있다는 거 아니냐"고 아빠 홍성흔에게 물었다.홍성우 원장은 진료실에 들어선 아이들의 짧은 머리를 보고 "요즘 중학생들 머리가 다 길던데"라며 "밑에도 털은 길이가 비슷하냐"고 했다. 이후 포경수술에 대해 묻는 이들에게 홍성우 원장은 "장단점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포경수술의 장단점을 설명했다.이어 성교육도 진행됐다. 홍성우 원장은 아이들이 성에 관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상세히 답해줬다. 홍성우 원장은 "성에 대해 지금쯤이면 많이 접해보지 않았나"며 "예쁜 누나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하지 않나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안나'가 감독판 8부작으로 '온전히' 드러났다. 그러나 6부작과 8부작이 굵직한 흐름엔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주영 감독과 쿠팡플레이가 '편집'을 두고 큰 갈등이 벌인 일이 하잘 것 없었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 오히려 6부작이 속도감 있는 전개로 빠르게 주인공 안나(유미)에게 몰입하게 했다.지난 12일 쿠팡플레이 '안나'의 감독판이 8부작으로 새롭게 공개됐다. 앞서 '안나'를 두고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작품을 훼손하고 저작인격권을 침해했다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담당변호사 송영훈)를 통해 입장문을 냈다. 그러나 쿠팡플레이는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영된 6편의 '안나'에 이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시청자들에게 이미 약속한 감독판 8부작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6부작과 8부작 각각은 이 감독이 "조잡하게 짜깁기를 한 결과 촬영, 편집, 내러티브의 의도가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할 만큼 다른 점을 찾긴 어려웠다. 유미(수지 분)가 거짓말로 만든 안나라는 화려한 삶을 살다가 파멸하는 기승전결에는 변화가 없었다.차이가 있다면 속도감과 주변 인물 서사에 대한 언급. 6부작은 일관된 톤으로 안나의 어둡고 우울한 감정을 따라가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많이 본 영화 2위에 올랐지만 별점 역시 2점을 받은 처참한 작품 '카터'(감독 정병길). 잘나가던 K콘텐츠에 숟가락을 얹으려다 망신살을 뻗쳤다.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카터'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요원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기억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해야하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DMZ에서 발생한 의문의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두 달째, 기억을 잃은 요원 카터는 귓속에 설치된 장치에서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에 의존해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오라는 미션을 수행한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카터는 넷플릭스 영화 부문 순위에서 공개일에 전 세계 3위를, 이후 일간 2위, 주간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순위에서는 일간, 주간 1위를 차지했다.순위는 높은 반면, 시청자들의 평가는 냉혹하다. 10점 만점의 네이버평점은 4.29점, 5점 만점 별점으로는 2.1점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5.2점. 로튼 토마토 평론가 점수는 43%를 기록했다. 높은 순위의 이유는 속된 말로 '오픈빨'이었던 셈이다.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카터'는 온갖 자극적인 것들을 뒤범벅 해놨다. 첫 장면부터 주인공 카터 역의 주원은 알몸에 티팬티 한 장 걸친 채로 등장한다. 선혈이 낭자한 침대에 누워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주원은 CIA에게 쫓기고, 옆 건물로 도망친 뒤에는 티팬티를 입은 폭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계란으로 바위 치기. 쿠팡플레이 '안나'의 이주영 감독이 쿠팡플레이가 임의로 작품을 '난도질'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상황은 얼핏 이렇게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성공한 작품'에 의도된 '흠집 남기기'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안나'는 쿠팡플레이 이용자 수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는 작품. 주인공 수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안나'를 통해 '인생 연기'를 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안나'를 두고 이 감독과 쿠팡플레이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담당변호사 송영훈)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작품을 훼손하고 저작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입장문을 냈다.이 감독의 입장문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제작사 컨텐츠맵을 통해 8부작의 '안나'를 최종고로 승인했고 촬영을 마쳤다. 쿠팡플레이는 이 감독이 만든 가편집본에 이의를 제기했고, 다른 연출자와 업체를 통해 재편집하겠다고 알렸다. 이 감독은 자신이 동의하지 않은 일이니 크레딧의 감독과 각본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으나 쿠팡플레이는 거절했다.이 감독은 "8부작이 아닌 6부작 '안나'가 릴리즈됐다. 회당 45~61분의 8부작 '안나'가 회당 45~63분의 6부작 '안나'가 되면서, 단순히 분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구조와 시점, 씬 기능과 상관없는 컷을 붙여 특정 캐릭터의 사건을 중심으로 조잡하게 짜깁기를 한 결과 촬영,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지금이야 뭐, 지하철이며 행복로며 다 우리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인 건 아는데. 그때는 참 땅값도 안 오르는 소덕동에 호재가 두 개나 터지겠구나 싶더라구요."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속 대사. 우영우(박은빈 분)는 작은 교외 마을 '소덕동'을 가르지르는 '행복로' 공사를 막아달라는 주민들이 의뢰한 사건을 맡게 된다.그 가운데 주민 박유진이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문화재 위원회에 문의했다는 거짓말이 들통 나자 위와 같이 말했다. 박유진은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지하철, 도로 등 마을에 호재가 될 거라 여긴 공사가 착공되지 못할까봐 '선의'에서 한 말이었다. 몇 년 후 그의 작은 선의는 마을에 '악재'로 되돌아왔다.드라마에서는 다행히 이 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행복로가 마을을 우회하도록 설계 변경이 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실제로 문화재청이 보호수인 이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조사까지 나선 상황에서, 팽나무와 이 마을이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려했던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라진 행태다.500년 된 팽나무가 있는 곳은 경남 창원의 동부마을.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인증샷'을 찍기 위해 모인 관광객들로 작은 동네가 북적이고 있다. 문제는 갑작스럽게 몰린 인파로 부작용이 생긴 것. 논 옆 길가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량이 늘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힘들다고 터놓는 것이 아닌 누가 더 힘든가를 따지는 '불행 배틀'은 결국 불행을 심화시키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 예능 속 출연자들은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고 위로와 공감, 해결책을 얻기 보다는 그 누구보다 자신이 더 불행하다는 점을 부각해서 '동정표'를 얻으려고 안달 나있다. '불행 배틀'을 즐기는 출연자들의 모습과 이를 통해 화제성을 키우려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안긴다.최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9년째 월급 명세서를 공개하지 않는 남편으로 인해 살림과 생활비 모두 아내가 책임지고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알고 보니 남편은 전세 사기를 당한 데다 아내 몰래 대출을 받았고, 회사에서 가불까지 받은 상황. 오은영은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고 부모가 보호자 역할을 해주지 않아도 될 때 남편이 똑같다면 그때는 이혼하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부부인 '개미' 남편과 '베짱이' 아내 사연도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지나치게 허용적이고, 아내는 지나치게 의존적이었다. 또한 아내는 1년간 소비 금액이 0원에 가깝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궁핍한 부부의 모습 같다"며 "시장에서 아내는 영유아다. 성인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오은영 리포트'는 고민이 있는 의뢰인들에게 솔루션을 주긴 하지만, 문제는 방송이 '해결'보다는 '사연 캐내기'에 점점 더 초점이 맞춰진다는 점이다. 오은영의 솔루션 타임은 짧고 그의 조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전문 방송인이 아닌 다른 일을 업으로 삼으면서 방송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하는 이들이 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동물훈련사 강형욱, 역사강사 설민석에 이어 최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그러하다.오은영 박사는 최근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을 가리지 않고 '틀기만 하면' 등장한다. 인기인 한 사람에게 의존하며 '모시기'에 급급한 방송사들도 문제지만, '모시는 대로' 따라가는 출연자 역시 분별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긴 마찬가지다.오은영은 현재 채널A에서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를 이끌고 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는 SBS '써클 하우스'에 출연했다. 이달 12일부터는 KBS2 새 예능 '오케이? 오케이!'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금쪽같은 내 새끼'는 육아 코칭, '금쪽 상담소'는 전 연령대 고민 상담, '결혼 지옥'은 부부 문제 솔루션, '써클 하우스'는 청춘들을 위한 고민 상담, '오케이? 오케이!'는 출장 멘탈 상담을 포인트로 한다는 '한 끗 차이'가 있다. 각각의 방송 내용이 허접하거나 무성의한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육아, 교육, 부부, 가정, 진로 등 내담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시청자들도 들어보고 해답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시청자들이 도움을 얻기도 한다.하지만 출연자는 같고 '한 끗'만 다른 예능이 우후죽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유명인인 덕에 얻게 되는 수혜도 쏠쏠하지만 유명인이라서 감수해야 하는 고충도 있다. '카페 사장'이 된 이효리 남편 이상순이 미흡한 운영으로 질타를 받게 된 것. 불편함을 겪게 된 인근 주민이나 손님에게만 사과해도 충분할 텐데, 이상순은 마치 '대국민 사과'를 해야할 것처럼 종용 받고 있다.최근 이상순은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열었다.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가 서빙을 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네티즌과 여행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이상순 카페는 단숨에 '제주도 핫플'로 떠올랐다. 이상순 카페에는 관광객이 몰렸고, 카페 입장을 위한 긴 대기줄도 생겼다.하지만 갑작스럽게 몰린 손님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결국 이상순은 개업 이틀 만에 영업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일 해당 카페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예약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그러나 이상순을 향한 질타는 계속됐다. 카페를 오픈해 동네를 시끄럽게 만들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카페 운영 방식을 급작스럽게 바꿔 카페를 이용하려 했던 손님들도 번거롭게 했다는 것.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상순의 개업 소식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고민을 꺼내놓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자는 게 취지지만 자극적인 19금 주제가 필요 이상으로 계속해서 언급된다. 예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과 MBN '고딩엄빠'의 이야기다. 쏟아지는 자극적 콘텐츠로 인해 수위 조절에 무뎌진 것인지, 아니면 수위를 '작정'한 것인지, '착한 의도'를 내세운 방송사들의 속내가 미심쩍다.최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4년째 섹스리스로 살아온 결혼 8년 차 30대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둘째를 갖기 위한 성관계 이외에는 성관계를 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4년 만에 관계를 가졌다고 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한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내는 "약간 동물같이 좀 그렇더라. 둘째를 만들려고 했던 게 동물적인 느낌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말을 심하게 하면 인형에다 하는 느낌이다. 부부가 좋아서 해야 되는데 그냥 의무적으로 애 갖고 싶어서 하는 느낌이었다"며 "제가 건드리면 벌레 보듯이 하니까 차라리 벌레가 낫다. 죽으면 손에라도 붙어 있으니까"라며 씁쓸해했다.방송에는 MC들 마저 민망해할 만큼 끊임없이 아내의 손, 허리 등을 만지려하는 남편의 모습이 모두 담겼다. 아내는 그런 남편에 내내 질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아내는 "남편과 하면 아프다. 빨리 끝내줬으면 좋겠는데 계속 한다. 제가 빨리하라고 재촉하는 편이다"고 털어놓았다. 오은영은 "성관계를 할 때 아프면 여자들이 방어적이 된다. 성욕이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Mnet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연자들은 방송 후 스타들마저 보고 싶어 하는 스타가 됐다. 이들이 사랑 받은 이유는 실력을 갖춘 여성 댄서들이 무대에서 누군가의 뒤, '백댄서'가 아닌 주인공으로서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해내는 멋진 모습 때문이었다. 각 크루의 리더인 리정, 가비, 효진초이, 노제, 리헤이,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는 '스우파' 이후 최정상급 스타를 능가하는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이들에게서 '멋진 언니'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 '평범한' 방송인이 된 것.최근 방송들에서는 '스우파' 출신 댄서들이 게스트로 초대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댄스 서바이벌로 이름을 알렸지만 예능 장르를 가리진 않는다. 가비는 KBS2 예능 '갓파더'에서 강주은과 엄마-딸 사이로 고정 출연하고 있고, 아이키 역시 이 예능에 강주은의 '양딸' 격으로 등장한다. 지난 21일 방송된 '갓파더'에서 우혜림 모자를 만나러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파격적인 '시스루 팬츠'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가비는 "예쁘지 않나. 신경 써서 입었다.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처음 봤다. '누가 이 의상을 만들었나' 궁금했다. '언제 입고 나가는 의상인가' 독특하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리헤이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 경연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혜수'라는 닉네임으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복귀까지 4년이 걸린 데 비해 성과는 미미하다. 결혼 후 첫 작품 '닥터로이드'로 돌아온 소지섭의 이야기다. '소간지'라고 불릴 만큼 멋진 스타일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몰고다녔던 소지섭이 결혼 이후 돌아온 작품으로는 맥을 못 추고 있다.소지섭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주연을 맡았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 소지섭이 연기한 한이한은 의사 출신의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의사 시절 탁월한 수술 실력으로 '에이스 칼잡이', '유령의사'라고 불렸다. 하지만 조작된 수술로 인해 의료사고를 냈다는 누명을 쓰고 죄수가 된 인물이다.소지섭이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8년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이후 4년 만이다. 또한 이번 드라마는 소지섭이 2020년 4월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 씨와 결혼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기도 하다.소지섭은 드라마 시작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의사와 변호사, 두 전문직을 소화해내야 하는 고충과 노력에 대해 "보는 분들이 어색하지 않게 최대한 많이 연습하고 고민했다. 이걸 계속 반복했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듯 대본을 외웠다"고 말했다. 또한 "어릴 때도 독서실에 안 갔었는데 이번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열심히 외웠다. 처음엔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려고 하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구독료는 치솟는데 볼 만한 콘텐츠는 줄어간다. 매달 비싼 요금을 내며 OTT를 구독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구독 연장을 고민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OTT 1일 이용권을 대여해주는 업체가 등장했다. OTT 측에서는 회의적이지만 소비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최근 OTT 업계에 따르면 페이센스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디즈니플러스, 라프텔 등 6개의 OTT 월 구독 서비스를 1일 이용권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1일 이용권은 400~600원이며, 넷플릭스가 600원으로 가장 고가다. 가입자가 이용권을 구매하면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지급되는 방식이다.본래 각 업체별 월 최고 구독료는 넷플릭스 1만7000원, 웨이브 1만3900원, 티빙 1만3900원, 왓챠 1만2900원, 디즈니플러스 9900원, 라프텔 1만4900원. 합하면 한 달 구독료만 8만2500원이다. OTT 대여섯 개를 구독하면 한 달 10만 원은 써야한다는 얘기다.소비자들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면서도 OTT를 구독한 이유는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기존과 확연히 다른 신선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데 있었다. 여기에 여러 명이 하나의 아이디를 공유한다는 점이 더욱 알뜰하고 합리적으로 느껴진 이유다.하지만 콘텐츠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OTT 론칭 초반의 신선한 재미는 점차 무난한 수준까지 내려왔다. 넷플릭스의 경우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게임' 대성 이후 내세울 만한 국내 콘텐츠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월 '지금 우리 학교는', 2월 '모럴센스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가스라이팅, 학력 위조, 갑질까지 '화려한 논란의 이력'으로 물의를 빚은 서예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를 통해서다. 강렬하긴 했다. 진한 메이크업에 이어 과감한 정사신은 이전과 또 다른 서예지의 모습을 각인했다. 과거 연인을 '조종'했듯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조련하려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논란 이력'이 몰입도를 떨어뜨렸다.'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복수극. 서예지는 어린 시절 부친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치밀하게 복수를 계획한 여자 이라엘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은 재계 1위 LY그룹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박병은 분)을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화에서 서예지의 분량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등장은 강렬했다. 극 중 유치원 자선행사에서 탱고 무대를 선보인 것. 서예지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격정적인 탱고를 췄다. 무엇보다 이전보다 더욱 살이 빠진 모습과 짙은 화장으로 인해 한눈에 서예지라는 사실을 알아보기 쉽지 않기도 했다.'19금'이었던 이날 방송에서 파격 노출도 감행했다. 극 중 남편과 여성휴게소에서 정사를 나눈 모습을 강윤겸이 목격하도록 의도적으로 꾸민 것. 서예지는 19금답게 높은 수위의 장면도 과감하게 연기했다. 강윤겸과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도 그려졌다. 야릇한 분위기 속에 강윤겸을 유혹하는 서예지의 연기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이혼은 부부 사이의 문제를 넘어선 '가족의 문제'다.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에게도, 이미 이혼한 부부들에게도 서로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일이다. 리얼리티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자녀들 앞에서 폭언, 폭행에 가까운 행동을 서슴지 않는 모습까지 그대로 내보내는 이혼 예능들의 수위가 아슬아슬해 보이는 이유. 이혼은 예능의 소재를 넘어서 하나의 장르가 되고 있다. TV조선에서는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2)가 방송되고 있고, 티빙은 지난 20일 '결혼과 이혼 사이'(결이사) 첫선을 보였다. 공영방송인 KBS와 공중파 SBS조차 재결합 예능을 선보이겠다며 TV에 나올 이혼한 커플을 찾고 있다. '우이혼2'의 기획 의도는 이혼 부부가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것. '결이사'는 각기 다른 사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결혼 생활을 담아내며 행복한 선택이 무엇일지 재고한다는 것이다.'우이혼2'에서 일라이, 지연수의 에피소드에는 아들이 등장한다. 아들의 나이는 겨우 7살. 아들은 2년 만에 만난 아빠 일라이에게 "자고 가면 좋겠다",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 제발"이라며 무릎까지 꿇고 애원한다. 극심히 갈등하던 일라이, 지연수는 어느 순간 스킨십도 하고 능글맞은 농담이나 재혼 가능성을 열어두는 언행을 한다. "우리가 함께 민수를 만나는 것 자체가 민수에게 희망고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