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관련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얼키고 설키지만, 그 중 관심을 끄는 것은 조춘자(김혜수)와 권상사(조인성)의 관계다. 전국구 밀수왕인 권상사는 밀수판에서 거대하고 무서운 권력이다. 권상사는 등장만으로 춘자를 벌벌 떨게 하고, 손가락만한 작은 커터칼 하나로 순식간에 그 잔혹함을 드러낸다. 춘자는 살기 위해 권상사와 손을 잡고 밀수판에 합류한다. 권상사...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인터뷰 장소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배우 이병헌(53)은 이내 선글라스를 벗으며 "영화배우니까요"라며 건강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병헌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 나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
배우 정우성은 첫 장편 영화 감독 데뷔, 배우 유해진은 데뷔 첫 로맨스 도전이다. 이들의 '처음'을 담은 영화 '보호자'와 '달짝지근해: 7510'는 8월 15일 동시 개봉하며 격돌한다. 정우성은 '보호자'(감독 정우성)를 통해 데뷔 30년 만에 장편 영화 감독에 도전한다. 이와 동시에 주연 롤도 직접 맡아 연기에 나선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
낮게 깐 중저음의 목소리. 단정하면서도 거친면을 동시에 가진 배우 이병헌. 작품마다 명장면과 명대사를 쏟아내는 그는 한국 영화계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자신만의 인장을 새겼다. 그가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인 까닭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그의 연기 얼굴에 있다.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대인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그는 끝없이 시대에 맞춰 변화,...
배우 이병헌(53)과 이민정(41) 부부가 둘째 임신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가운데, 이병헌 주연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흥행에 성공하며 겹경사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민정 소속사는 4일 "이민정이 둘째를 임신했다"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원하던 일이라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결혼한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는 결혼 2년 만인 2015년 첫 아들 준후 군을 품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깜짝 역주행으로 시선을 끌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하 슬램덩크')는 1만4680명의 관객이 관람, 무려 13계단 상승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됐다. 깜짝 역주행 현상이 벌어진 것. '슬램덩크'는 이날 기준 472만577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
원치 않았던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푹푹 찌는 날씨에 순식간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붉게 상기된 채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나마 실내로 들어가 에어컨을 튼다면, ‘살 만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영화들이 돌아왔다. 반가운 점이라면, 그동안 극장가를 꽉 붙들고 있던 외화에 이어 한국 영화들이 등장했다는 사실. 텐트폴(일명 대작 영화) 영화가 베일을 벗고 본격적으...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가 극 J형 ‘치호’의 버라이어티해진 하루를 엿볼 수 있는 스틸 6종을 공개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아침 6시 기상, 9시 출근, 12시 점심, 22시 ...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 이어 ‘잠’(감독 유재선)이 제48회 토론토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K-무비의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대중성과 작...
배우 이병헌(53)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유작이 된 배우 故 나철을 언급했다. 이병헌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서 고인이 된 배우 나철을 떠올렸다. 그는 "나철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 깜짝 놀랐다"며 "촬영장에서 2일~3일 정도 봽고 못 봰 거 같은데 나중에 기사를 보고 '분명히 어디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Midnight Madness)에 공식 초청됐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잠’은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
배우 하정우는 주지훈에 관해 처음에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이후에 친해지면서 감정적으로 많이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이하 ‘파이아키아’)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레바논으로 하는 외교관 민준 역의 배우 하정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하정우는 파이아키아에 출연한 소감에 관해 “(이동진) 평론가님이...
배우 김혜수의 10대 당시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 3월 5일 첫 방송한 'UHD로 만나는 TV문학관'이 오는 6일 김혜수, 이효정, 정보석 주연의 '젊은 느티나무'(작가 강신재, 1986)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마지막 작품 '젊은 느티나무'에서는 최근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에서 새로운 연기 도전으로 호평받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김혜수의 풋풋한 모습을 만...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보호자' 팀은 4일 오후 6시 유튜브 '경영자들'에 출연하고, 정우성은 오는 5일 오후 8시 'SNL 코리아' 시즌 4를 통해 예비 관객들을 만난다. 평범한 삶을 꿈꾸는 남자 수혁 역 정우성과 그를 끈질기게 쫓는 성공률 100% 해결사 일명 세탁기 우진 역 김남길이 '경영자들'의 대표 콘텐츠 ...
영화 '밀수'가 개봉 9일째 연속 1위를 수성하며 독주하는 가운데, '엘리멘탈'이 '더 문'을 잡고 3위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밀수'(감독 류승완)는 18만151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59만7903명을 돌파했다. '밀수'는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으며,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추가하며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