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다. 이번 추석은 주말과 대체 휴일을 포함하면 6일부터 10일까지 장장 5일에 이른다. '방콕족(族)'들에게 가장 만만한건, 역시 추석 특집 영화다. 언제나 그렇듯 재탕 영화들이 다수 눈에 띈다. 하지만 신작영화들도 즐비하다. 영화와 함께 우울한 현실을 잠시 잊어보자. ◆6일(토) 관상이냐, 점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부지라( 漁夫之利 )'라 표현하면 그럴까. 드라마 '왕의 얼굴'을 둘러싸고 KBS와 갈등을 빚고 있는 논란과 화제...
‘쉬리’,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명량’ 속 최민식 한미 극장가를 동시 장악한 배우 최민식의 이야기로 영화계가 뜨겁다. 이순신이 한국 극장가를 초토화시킬 때, 미국에서는 루시와 그녀를 괴롭히는 악당 미스터 장이 관객들을 극장가로 빨아 들였다. 1990년 드라마 R...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돼 몸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그러던 중 루시는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된다. 이 약물이 퍼지면서 평범했던 루시는 두뇌 활용 100%에 이르게 되면서 거대한 능력을 갖게 된다. 미스터 장은 합성 약물을 되찾기 위해 그런 루시를 쫓는다. 또 자신을 뇌 사용량을 감당할 수 없는 루시는 뇌 연구 학계 권위자 노...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금주 극장가는 추석이란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당연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못 먹어도 고'를 외칠 수밖에 없는 영화사들이다. #...
“20대의 청순함과 30대의 농염함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했다. 무척 매력적이었다” -정우성 정우성의 연기 변신, 19금 치정 멜로,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를 선보인 임필성 감독의 신작… 이것 외에도 '마담 뺑덕'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이솜이라는 배우. 이솜은 '마담 뺑덕' 촬영 때부터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연기자로서는 무명에 가까운 여배우가 이토록 관심을 받는 ...
장진영 배우 고(故) 장진영이 5주기를 맞이했다.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37세 이른 나이로 사망했다. 장진영은 지난 2008년 9월 갑작스럽게 위암이 발병한 후 치료를 계속했다. 이후 그는 미국에서 치료와 요양을 시작했지만 병은 더 악화됐다. 하지만 장진영은 밝은 모습을 보였으며 남편 김영균 씨와 결혼식을 올려 감동을 주기도 했다.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씨는 고인이 세상을 떠난 그해 딸의 모교인 전주중앙여고에...
영화 '해적'이 2014년 35주차(8월 29~31일) 극장가에서 2주 연속 1위와 함께 누적 700만 돌파 기쁨을 누렸다. 역전승을 거뒀다는 것과 개봉 4주차 주말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큰 의미다. 재난 영화 '인투 더 스톰'은 1위까지 넘볼 정도로 예상외의 강풍을 일으켰다. '비긴 어게인'의 흥행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누적 80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다양성 영화의 흥행을 다시 쓰고 있는 중이다. 반면 메간 폭스의 내한으로 여러 이슈를 ...
2014 북미 흥행 1,2위를 기록중인 마블의 영화들 비수기도 이런 비수기가 없다. 북미극장가가 3주째 수익 하락에 허덕이고 있다. 매주 신작들이 출격하고는 있지만, 극장가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소리다. 이러한 비수기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영화가 있으니,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 '닌자터틀'을 누르고 2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지난 주말에도 1위 자리를 지키며 놀라운 흥행 뒷...
뉴욕시는 악당 슈레더(토호루 마사무네)와 그의 조직 '풋 클랜'이 장악한 후 범죄와 폭력이 가득한 도시다. 열혈 방송기자 에이프릴(메간 폭스)은 카메라맨 번(윌 아넷)과 함께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다. 에이프릴은 겉으론 뉴욕시를 위하는 척 하지만, 실제론 검은 세력인 에릭 삭스(윌리암 피츠너)의 정체에 접근해 간다. 그러던 중 에이프릴은 도시를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닌자터틀'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를 마주하게...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39)와 브래드 피트(51) 커플이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두 사람의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둘은 23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 있는 대저택 샤토 미라발의 작은 초(超)교파 예배당에서 6명의 자녀와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경찰도, 군대도 접근할 수 없는 범죄구역 브릭 맨션. 이곳에 설치된 핵폭탄을 48시간 안에 해체하지 못하면 디트로이트 전체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정부는 특수요원 데미안(폴 워커)에게 브릭 맨션 잠입을 지시하고, 브릭 맨션 출신의 범죄자 리노(데이빗 벨)는 애인 롤라(카탈리나 데니스)를 구하기 위해 데미안과 손을 잡는다. 데미안과 리노는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브릭 맨션을 장악하고 있는 트레민(르자)을 잡겠다는 목적 하나로 힘을 모은다. ...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헬로우 고스트' 연출을 맡았던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이 다시 만난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 차태현은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동체시력을 가진 남자 여장부를 연기했다...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 '해적', 심상치 않다. '해적'의 상승세가 매우 흥미롭다. 상영횟수가 100회 가량 더 늘었고, 당연히 관객 수도 증가했다. ...
제7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포스터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 섬에서 멕시코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버드 맨’ 상영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작인 ‘버드맨’은 ‘비우티풀’ ‘바벨’ ’21 그램’ 등을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
메간 폭스,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앤드류 폼-브래드 풀러(왼쪽부터) “섹시하다고 정의롭지 말란 법 없다.” 명석했다. 주관은 뚜렷했으며, 그 어떤 질문에도 허투루 대답하는 법이 없었다. 여기에 좋은 매너까지. '닌자터틀'을 들고 내한한 메간 폭스 이야기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영화 '닌자터틀'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메간 폭스와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앤드류 폼, 브래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