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내기를 했다. 마블+디즈니의 '빅 히어로6'가 승기를 잡을 것인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인터스텔라'가 1위의 영광을 안을 것인가. 예상은 '인터스텔라'에 조금 더 기울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마블과 디즈니의 첫 합작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6'가 '인터스텔라'를 누르고 흥행 1위를 차지하며 예상을 뒤집었다. 10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빅 히어로6'는 지난 주말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총 5,6...
멀지 않은 미래, 땅은 황량하고 모래바람은 집과 사람을 덮친다. 지구에서 인류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문. 한때 우주선 조종사였다가 지금은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는 쿠퍼(매튜 매커너히)는 딸과 함께 미지의 신호가 가리킨 장소를 찾아간다. 그곳에선 폐쇄된 줄 알았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계획, 즉 인류가 이주할 새로운 행성을 찾는 프로젝트를 알게 된다. 쿠퍼는 가지 말라는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멜리아(앤 해서웨이) 등의 과학자들...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는 완전히 붕괴됐다. 해체된 줄 알았던 NASA는 비밀리에 인류를 구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인류가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으려는 '플랜A'와 우주에 인공적인 터전을 만드는 '플랜B'다. 쿠퍼(매튜 맥커너히), 아멜리아(앤 해서웨이) 등은 희망을 품고 우주로 향하고, 쿠퍼의 딸 머피(제시카 차스테인)와 아멜리아의 아빠 브랜드...
참 불편한 영화다. 가족, 모성을 표현하는 데 있어 이렇게까지 감정을 극한으로 몰고 갈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6일 개봉한 '현기증'과 '다우더'다. 평범했던 가족이 치명적인 사고 이후 파괴되는 과정을 그린 '현기증'은 제목 그대로 현기증 날 정도다. 또 뒤틀린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는 '다우더'는 보는 내내 몸서리치게 만든다. 그럼에도 생각할 거리와 여운을 남긴다. 두 영화만의 매력이다.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많은 부분이 닮았다. (참고,...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 '인터스텔라'의 공습, 무섭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에 대한 관심이 무서울 정도다. 개봉 2주 전부터 예매율 1...
영화 ‘나를 찾아줘’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으면서 100만 관객을 가볍게 돌파해 흥행 성적에 시선이 모아진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686개(상영횟수 7,852회) 상영관에서 45만 2,685명(누적 122만 6,440명)을 불러모았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고품격 막장 드라마’로 불리는 ‘나를 찾아줘’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개봉 첫 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으는, 일명 ‘개싸라기’ 흥행을 만들면서 100만 관객을 가볍게 돌파했다. 장진 감독의 초기작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뒤를 이어 2위를 유지했다. 2014년 44주차(10월 3...
메멘토, 인썸니아, 배트맨 비긴즈, 프레스티지, 인셉션, 인터스텔라(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가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개봉 2주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올라 내려오는 방법을 잊은 것 같은 ‘인터스텔라’는 43.4%의 예매율로 그 기세를 더 올리고 있다. 2위와 격차가 무려 30%p다. 언론 배급 시사회 이후 언론 및 평단의 평가들이 더해지면서 그 관심이 ...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 크리스토퍼 놀란의 위력? 개봉 2주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올라 내려오는 방법을 잊은 것 같은 '인터스텔라'는 43.4%의 예매율...
마블 스튜디오가 '캡틴 아메리카3: 시빌워'를 포함한 마블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마블의 라인업이 공개됐다”며 '캡틴 아메리카3:시빌워'를 비롯한 9편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찾아오는 '캡틴 아메리카3: 시빌워'는 오는 2016년 5월 6일 개봉 예정으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외에 '아이어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가세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영화의 부제가 '시빌워'라...
최근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27일 할리우드의 대표 에이전트사 중의 하나인 유나이티드 엔터테인먼트(Untitled Entertainment)는 배우 고아성과 정식 에이젼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엔터테인먼트는 애쉬튼 커쳐를 비롯 우마서먼, 케이트허드슨, 엘리자베스 뱅크스, 데이빗 카루소, 제이미 러너, 데미무어 등이 소속되어 있는 굴지의 에이젼트사이다. 고아성의 할리우드 진출은 올여름 ...
마이클 베이 제작 공포영화 ‘위자’ (사진출처:IMDB) 마이클 베이가 또 한 번 박스오피스를 제압했다. 이번에는 연출자가 아닌, 제작자로 흥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클 베이의 마법이 작동한 작품은 공포 영화 '위자'다. 마이클 베이 프로덕션 플래티눔 듄과 '트랜스포머'를 만드는 완구회사 하스브로의 합작품인 '위자'는 10대 청소년 무리가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위자 게임을 했다가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
박스오피스 1~2위 주인공이 바뀌었다. 2014년 43주차(10월 24~26일) 극장가에는 ‘신상’ 영화들이 상위권의 변화를 가져왔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는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1위에 입성했고,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장진 감독은 신작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나름의 성과를 올렸다. 줄곧 1위를 지켰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3위로 순위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 관객수가 160만명을 넘어섰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358개 스크린에서 3만175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2만 3,446명이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박중훈, 고(故) 최진실 주연에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신세대 감...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 이번주 극장가는 새로운 얼굴들 박스오피스 상위권 얼굴이 신규 개봉작으로 모두 바뀔 전망이다. 적어도 예매율만 놓고 보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