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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FF2013, 개막작 '바라:축복' 낯선 문화를 무서워하지 마라

    BIFF2013, 개막작 '바라:축복' 낯선 문화를 무서워하지 마라

    ‘바라:축복’은 인도 남부지방의 전통춤 바라타나티암을 매개로,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자기 희생, 역경의 삶을 이겨나가는 여인의 강한 의지가 펼쳐지는 작품이다. 힌두 신에게 자신을 바친 사원의 바라타나티암 무희 데바다시인 어머니에게 춤을 배우는 처녀 릴라는 조각가를 꿈꾸는 청년 샴을 위해 모델이 되어주며 둘을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들은 마을 촌장 수바에게 발각되고 릴라는 결국 가족과 샴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게 된...

  • BIFF2013, 영화 '더 엑스'는 감상보다는 그 안에서 경험하는 것(프리뷰)

    BIFF2013, 영화 '더 엑스'는 감상보다는 그 안에서 경험하는 것(프리뷰)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에서 첫 공개 된 영화 '더 엑스'는 스크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단편 영화이다. CGV가 개발한 영사방식으로 극장의 전면 외에 양측면까지 활용하며 280 각도로 영화를 감상, 아니 경험할 수 있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하다.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요원 X(강동원)은 알 수 없는 요원 R에게 물건을 전달하던 중 R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10. 새로운 기술인을 잘 활용한 김지운 감독 이후 ...

  • 간 밤의 BIFF① 두 거장의 어색한 만남…한물갔다지만 뜨거웠던 포차촌

    간 밤의 BIFF① 두 거장의 어색한 만남…한물갔다지만 뜨거웠던 포차촌

    김기덕 감독과 박찬욱감독(왼쪽부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의 밤은 뜨겁다. 뜨거운 밤을 목격하고 싶다면 영화제의 첫 주말을 ‘강추’한다. 영화제 초반부 밤은 국내 주요 배급사들의 파티를 비롯, 여러 영화 관계자들이 모이는 이벤트들이 수를 놓는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과 팔레드시즈 사이 거리는 세 발자국만 걸어도 영화인들과 마주쳐 서로 인사를...

  • 2eyes, '소원' 따뜻한 시선이 만든 소원 vs 조금 아쉬운 희망 이야기

    2eyes, '소원' 따뜻한 시선이 만든 소원 vs 조금 아쉬운 희망 이야기

    비 오는 아침, 학교를 가던 소원은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한다. 이 일로 소원과 소원의 가족은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고, 이 가족에게 '웃음'은 사치스러운 행위일 뿐이다. 하지만 잔혹했던, 절망만 가득했던 소원이 가족에게도 차츰 '희망'이 찾아온다. 영화 '소원'은 끔찍한 일을 당한 소원과 그 가족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2일 개봉. 황성운 - 이레의 해...

  • BIFF2013,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그리고 김훈 작가, '화장'으로 뭉친 거장들

    BIFF2013,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그리고 김훈 작가, '화장'으로 뭉친 거장들

    영화 ‘화장’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안성기, 임권택 감독, 김훈 작가.(왼쪽부터) 영화계 거장 임권택 감독과 문단계 거장 김훈 작가가 만났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건축학개론' 등을 제작한 명필름이 더해졌다. 겉으로 드러난 위용은 그 어떤 '블록버스터' 보다 화려하고, 탄탄하다. 전 세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102번째 메가폰을 든 임권택 감독이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김훈 작가의 '화장'을 영화화한다. 현재 시...

  • BIFF2013, 부산은 지금 영화의 바다로...부탄 영화로 스타트!

    BIFF2013, 부산은 지금 영화의 바다로...부탄 영화로 스타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하지원 김선아 김민정 조여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부산국제영화제가 18년만에 처음으로 부탄 영화를 개막작으로 택했지만, 18년만에 처음으로 개막작 감독이 불참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작으로 부탄 영화 ‘바라:축복’을 상영하며 닻을 올렸다. ‘바라:축복’은 인도 남부지방의 전통춤 바라타나티암을 매개로 남녀의 사랑과 자기 희생을 그린 이야기다....

  • BIFF 2013, 개막작 '바라:축복' 화제성이 약하다고? BIFF의 선택을 지지한다!

    BIFF 2013, 개막작 '바라:축복' 화제성이 약하다고? BIFF의 선택을 지지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라: 축복'은 이전 개막작들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부탄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건너온 영화, 유명배우 한 명 등장하지 않는 영화, 게다가 '고승'이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낳았다. 하지만 3일 오후 1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 기자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바라: 축복'은 BIFF의 선택을 납득시키기에 충분했다. 기대감이 낮았던 탓도 있겠지만, 기대를...

  • 영화 VOD차트, '화이트 하우스 다운' 1위로 등장... '숨바꼭질' 순위권 진입

    영화 VOD차트, '화이트 하우스 다운' 1위로 등장... '숨바꼭질' 순위권 진입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VOD 주간 이용 순위.(9월 23일~30일) 추석 연휴가 끝나자 VOD 시장이 조용해졌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서비스 개시와 함께 1위에 올랐으나 이용건수는 추석 시즌에 비해 한참 부족했다. 추석 시즌 3위에 못미치는 성적이다. ‘숨바꼭질’과 ‘나우 유 씨미:마술사기단’도 서비스 시작과 함께 순위권에 진입했다. 영화진...

  • 박스줌인, '그래비티' 개봉 앞둔 비수기 북미극장가 1위는?

    박스줌인, '그래비티' 개봉 앞둔 비수기 북미극장가 1위는?

    거듭되는 흥행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소니의 숨통이 오랜만에 틔었다. 1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소니가 배급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4,001개 극장에서 3,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로 데뷔했다. 이는 1편의 오프닝 기록 3,030만 달러를 앞서는 기록으로 제작비를 500달러 감축한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순제작비 7,800만 달러까지 갈 길은 아직 멀지만 해외시장까지 고려...

  • 영화'노브레싱', 호흡을 멈추고 물살을 가르라!

    영화'노브레싱', 호흡을 멈추고 물살을 가르라!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를 참석한 서인국(왼쪽), 이종석 '노브레싱'은 젖산 에너지 시스템에 의존해 경기의 처음과 최후에 호흡을 멈추고 전속력을 내고자 할 때 사용하는 수영의 영법이다. 제목에서부터 영화 '노브레싱'은 박진감이 넘친다. 또 영화는 수영 유망주 정우상(이종석)이 국내 최고의 명문 체고에서 그의 유일한 라이벌 조원일(서인국)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

  • '헝거게임:캣칭 파이어', 11월 21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

    '헝거게임:캣칭 파이어', 11월 21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

    전 세계가 기다리는 새로운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헝거게임’의 두 번째 신화 ‘헝거게임:캣칭 파이어’가 11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이와 함께 더욱 거대해지고, 강력해진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은 역대 미국 개봉주 6위, 역대 3월과 봄 시...

  • 박스줌인, '관상' 3주 연속 1위와 800만 돌파...1,000만 가입 가능할까?

    박스줌인, '관상' 3주 연속 1위와 800만 돌파...1,000만 가입 가능할까?

    꿈의 ’1,000만’에 도달할 수 있을까. 현재 영화 ‘관상’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1,000만 달성 여부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누적 800만을 넘었다. 넉넉한 한가위를 보낸 극장가는 예상대로 모든 영화들이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관상’도 예외는 아니었다. 또 2013년 39주차(9월 27일~29일) 극장가를 활기차게 만들 기대작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미국산...

  • 요주의 10할리우드, 배트맨 스핀오프 드라마 '고담' 제작 확정

    요주의 10할리우드, 배트맨 스핀오프 드라마 '고담' 제작 확정

    영화 '다크나이트'에 등장하는 고든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가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20세기 폭스사와 워너브라더스가 '더 멘털리스트'의 프로듀서 브루노 헬러와 함께 드라마 '고담'을 만들 계획이다. '고담'은 배트맨이 나타나기 전, 고담시를 위협하는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형사 제임스 고든의 활약상을 다룰 예정이다. 방영 시기는 아직 미정으로, 누가 제임스 고든 역에 캐스팅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크...

  • 영화 '공범',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영화 '공범',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영화 ‘공범’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갑수(왼쪽), 손예진 뉴스를 보면 끔찍한 사건들이 너무 많아 눈을 찌푸리게 된다. 그러나 범인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부모일 수도 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가 유괴범이라면 나는 어떤 행동을 취할까. 영화 '공범'은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한 유괴사건의 공소시효를 앞두고 다은(손예진)은 범인의 목소리가 자신의 아버지 순만(김갑수)일수도 있다는 위험한 의심을 하게 되...

  • '톱스타' 박중훈 감독,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고, 5~6년 전부터 준비했다."

    '톱스타' 박중훈 감독,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고, 5~6년 전부터 준비했다."

    영화 ‘톱스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민준, 소이현, 엄태웅, 박중훈 감독 (왼쪽부터) 영화 '톱스타'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를 파헤친다. 극 중 최고의 톱스타 원준(김민준)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자 그의 성실한 매니저 태식(엄태웅)은 그를 대신해 거짓 자수를 한다. 보답으로 원준이는 태식이 그토록 바라던 배우의 꿈을 이루게 해준다. 그러나 태식의 욕망이 커지자 원준의 자리가 위협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