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의 시간'이 마침내 표류를 끝났다. 넷플릭스 공개를 두고 투자·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와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가 극심한 갈등을 겪은 가운데,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이에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에서 언제 공개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리틀빅픽처스는 지난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급과정의 혼선과 혼란에 대해 배급사로서 전하기 힘든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3위 업체인 훌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훌루에서 공개된 이후 일주일 만에 역대 외국어영화 최고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훌루 전체 영화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기록. '기생충' 극장 매출은 북미에서 650억원, 전 세계적으로는 3천117억원을 벌어들였다. '기생충...
영화관을 독점한 채 아무 방해 없이 관람하고 싶다는 상상이 현실로 이뤄진다. CGV는 영화관 1개관을 통째로 빌려서 혼자 또는 지인과 관람할 수 있는 '나 혼자 본다' 행사를 연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객 수 급감에 따른 타개책의 하나로 진행되는 행사다. '극장 빌려 혼자 영화보기'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서울 강변, 상봉, 중계점에서 오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 가능 인원은 1인부터 최대...
넷플릭스를 통한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공개를 두고 제작사 리틀빅픽처스와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가 진통을 겪은 가운데, 양측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리틀빅픽처스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냥의 시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먼저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배급과정의 혼선과 혼란에 대해 배급사로서 전하기 힘든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
넷플릭스를 통한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공개를 두고 제작사 리틀빅픽처스와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가 갈등을 겪은 가운데, 양측이 넷플릭스 공개를 하기로 합의점을 찾았다. 콘텐츠판다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콘텐츠판다는 지난해 1월 영화 ‘사냥의 시간’의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처스와 해외 세일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왔다. 최소한의 상식...
로맨스 영화 '카페 벨에포크'가 오는 5월로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카페 벨에포크'는 사랑이 시작되는 곳 '카페 벨에포크'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 '빅토르'가 잊었던 설렘을 마법처럼 되찾게 되는 핸드메이드 시간여행 로맨스. 첫번째 포스터에서 다가오는 봄, '카페 벨에포크'의 화려한 오픈을 알리고 있다. 불투명한 유리 창문 너머로 은은한 조명이...
실화를 바탕으로 SNS 범죄 실체를 다룬 영화 ‘서치 아웃’이 지난 15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만한 범죄를 소재로 해 공포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가운데 ‘서치 아웃’를 비롯해 ‘도어락’ ‘왓칭’ 등 현실 공포를 자극하는 영화들을 살펴봤다. 이 같은 영화들은 SNS 범죄, 주거침입 범죄 등을 향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사회적 메시지까...
영화 '건즈 아킴보'(감독 제이슨 레이 하우덴 배급 와이드릴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건즈 아킴보'가 15일 국내 개봉, 공개 첫날 CGV 무비차트 1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금주 개봉 외화 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건즈 아킴보'의 이 같은 성적은 동시기 경쟁작인 '서치 아웃'과 비교해 스크린수가 절반 미만, 뿐만 아니라 3위인 '1917...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한 가운데, 역사상 처음으로 가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티에리 프리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최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산업과 극장 재개를 돕기 위해 가을 쯤 영화제가 열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와 영화 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다시 한번 통합하고 연대해 영화와 영화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
이시언·김성철 주연 영화 '서치아웃'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치 아웃'은 개봉 첫 날인 지난 15일 516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정상에 오른 것은 2월 25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처음이다. '서치 아웃'은 세계를 뒤흔든 실화를 토대로 만든 SNS 범죄 추적 스...
영화 '여고괴담' '숨바꼭질' '장산범' '곤지암' 등을 잇는 새로운 공포 괴담이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호텔 레이크'가 4월 극장가를 공포로 물들일 예정이다. '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가 그곳에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담은 작품. 국내 공포 괴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여고괴담'은 ...
4.16 세월호 참사 추모다큐 '부재의 기억' 감독판이 오늘(16일) MBC에서 방송된다. '부재의 기억'은 올해 2월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과 더불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영화는 6년 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현장에 주목한다. 당시 CCTV, 희생자들의 메시지와 영상, 통신 기록, 그리고 민간 잠수사들의 생생한 인터뷰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교하...
배우 정만식이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제작 영화사 월광)에 출연한다. ‘리멤버’는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은 80대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가 기억이 다 사라지기 전, 평생을 준비한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성민, 남주혁에 이어 정만식까지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정만식은 극 중 광역 수사대 형사 강영식 역을 맡았다. 그는 강렬한 아우라와 카리스마로 관객...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7월 중순까지 대규모 축제를 금지하면서 칸 영화제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6월 말, 7월 초 개최 방안도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올해 영화제가 본래의 형태대로 개최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현실화할 것"이라며 영화제를 취소한 것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에게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안겨준 칸 영화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대국민 TV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을 5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소 7월 중순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형 축제와 행사도 금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개최할 예정인 제73회 칸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