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11시에는 디즈니+ 시리즈 '탁류'의 주역들이 무대인사 자리를 마련한다. 추창민 감독과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가 참석한다. 탁류는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로,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액션 드라마다. 라이징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부산영화제에는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올 추석 개봉 예정인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 오후 12시 30분 오픈토크에는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가 참석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사람과 고기'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사람과 고기'는 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세 친구의 우정을 그린다. 배우 박근형, 장용, 예수정과 양종현 감독이 참석한다.
해외 영화 스타들도 만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는 '연애재판'의 후카다 코지 감독과 사이토 쿄코가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연애재판'은 아이돌그룹 멤버 마이를 통해 문화산업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제가 열리는 이날 제 34회 부일영화상도 개최된다. 1958년 국내 최초 영화상으로 제정된 부일영화상은 1973년 16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후 2008년 35년 만에 부활해, 18년째 진행되고 있다. 제34회 부일영화상은 김남길과 천우희가 공동 MC를 맡았다. 작품상 최종 후보에는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아침바다 갈매기는', '장손', '전, 란', '하얼빈'이 올랐다.
부산=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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