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의식불명에 결국…복싱 링 위에 올라 자해한 父 ('비하인드')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가 최근 전국시도복싱대회에 참가한 중학생 선수와 그 아버지의 비하인드를 다룬다.

지난 9일, 복싱 경기가 한창인 링 위에 한 남자가 난입했다. 그는 손에 든 날카로운 도구로 자해를 시도했고 선수들과 관중을 향해 울분을 토해냈다.
사진 제공=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사진 제공=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남자는 6일 전, 제주도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 참가한 중학생 선수의 아버지였다. 아들은 2라운드 시작 직후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연락을 받고 황급히 병원을 찾은 부모는 경기와 이송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기장에서 병원까지는 약 8km 거리로 규정 속도를 지켜도 20분 이내로 갈 수 있지만 사설 구급차는 30분 넘게 걸렸다고 한다. 또한 선수를 지휘해야 할 코치는 경기 당시 링의 코너가 아닌 관중석에 있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가 추적한다.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는 16일 오후 8시 50분 방송.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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