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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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과 장신영이 더욱 애틋해졌다.

2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62회에서는 문태경(서하준 분)과 백설희(장신영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태경은 "이거 민두식(전노민 분) 것이 맞냐"고 물었고 백설희는 "내가 못 알아보면 누가 알겠냐"며 "분명하다"고 했다. 문태경은 "그럼 결국에 그 사람이 그런거다"고 분노하며 민두식을 찾아가려 했다. 백설희는 "찾아가서 뭘 어쩌려고 이러냐"고 했고 문태경은 "이거 놔라"며 "그럼 여기 이대로 있어야 하냐"고 했다.

이에 문태경에게 백설희는 "민두식 회장이 아저씨한테 어떻게 했는데 찾아가서 주먹질이라도 할거냐 아니면 멱살 잡으려고 할 거냐"며 "아니 그런거라면 나라도 힘을 보태겠는데 그게 아니라 그렇게 해서 해결 될 일 아니지 않냐"고 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결국 백설희는 문태경을 껴안으며 "이 피 묻은 손수건으로 민두식 버려줄 순 없다"며 "그 사람이 어떻게 나올지 알지 않냐"고 했다. 문태경은 "어떻게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냐"며 눈물을 흘렸다. 백설희는 "민두식 하나 벌 주는 거 다가 아니다"며 "다른 사람 피 따위에 올린 민강 유통을 뺏어야 한다"고 했다.

백설희는 "민강은 민두식 회장이 목숨 같은 거다"며 "민강이 무너지면 스스로 자폭할 거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 모든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될 거다"며 "이 회사에 있는 문태경 씨 부모님 지분 그거 돌려받아야 하지 않냐"고 했다. 이어 "조금만 참아라"며 "돌아가신 분들도 그걸 바랄 것"이라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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