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대호는 자신과 같이 야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예승이를 언급,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끈다. 롯데 자이언츠 영구결번으로 남은 이대호는 "아들이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게 되면 내 번호(10)를 물려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뒤이어 자신의 생각이 아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아들이 자신의 번호를 물려받기보단 아들만의 번호로 영구결번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해 옥탑방을 훈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아들 바보' 이대호는 "예승이가 내 승부욕을 닮았다"라고 했다. 이대호가 본 아들 예승이의 야구 실력은 어떨지.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 못 한 게 한이라고 밝혔던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 우승 공약을 발표에 나선다. 가을 야구 순위권에서 고군분투 중인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시, 한국시리즈를 보러온 모든 관중에게 사인을 한다고 밝히며 특별한 우승 공약을 내세운 것. 이대호의 공약에 롯데 자이언츠 골수팬 조째즈와 김숙도 동참하겠다고 밝힌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