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지민, 김준호의 신혼 생활과 배우 최성국, 윤기원, 개그맨 심현섭이 부부 동반 모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과 김준호는 물건을 찾기 위해 한 방으로 향했다. 이에 제작진이 "여기는 창고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무슨 소리냐. 내가 코를 많이 골면 따로 자는 방이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오빠가 코를 많이 골면 여기로 피신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침대가 없는 거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말하지 마라. 침대 놔두면 자연스럽게 각방을 쓰게 된다"고 설명했지만 이내 깜짝선물로 침대를 구입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성국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성국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아내) 친구들이 안타까워하는 게 있었다. 근데 아내가 '오빠는 나를 정신 못 차리게 해'라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성국의 아내 역시 고마움을 표하며 "살면서 '이런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라는 게 있다. 이상형보다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걸 남편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