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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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가 염정아 앞에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1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함승훈/극본 성우진)9회에서는 이여정(오나라 분)이 이지안(염정아 분)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여정은 담벼락 시멘트를 바르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놀란 이지안은 이여정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 치료를 받고 나온 이여정은 "괜찮다더라"며 "벌써 다 나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심각하지 않는다니까 걱정하지마라"며 "염증만 안 생기면 된다"고 했다.

이지안은 울듯이 하면서 "나 때문에 어떡하냐"고 했고 이여정은 너스레를 떨며 "또 착한척 한다"고 하더니 다리를 만지작거렸다. 이때 이지안은 이여정 다리에 있는 상처를 봤다. 이여정은 "들켜버렸다"며 "보기 좀 그렇지 않냐"고 했다. 이어 "재작년에 아파트에 화재가 나서 상처가 생겼는데 나도 아직 적응이 안된다"고 했다.
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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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지안에게 "류정석(박해준 분)에게는 말하지 말라"며 "나 다친거 모른다"고 했다. 이지안은 "상처가 깊어보인다"고 하며 걱정했고 이여정은 "화상 치료가 쉽진 않더라"며 "힘들어서 그랬나 딱 그 타이밍에 번아웃도 와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좀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이여정은 "그래서 2년 동안 애 보러 한국에도 못 알아 보고 그렇다"고 했다. 이를 듣던 이지안은 "그럼 오빠랑 애 둘 다 모르는 거냐"고 했다. 이여정은 "아프니까 가족 생각이 제일 많이 나더라"며 "후회 많이 했고 그래서 더 말을 안했다"고 했다. 이어 "제대로 회복된 상태로 돌아오고 싶었다"며 "나도 내 방식대로 노력하고 있었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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