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86회에서는 김도윤(서준영 분)과 황기찬(박윤재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인(함은정 분)은 김도윤에게 "미안하다"며 "지금 내 머릿속은 우리 아들이랑 아빠 복수로만 가득찼다"고 했다. 이어 "내 행복이나 사랑 이런거 다 욕심이고 사치다"고 했다. 이에 김도윤은 "이해한다"며 "나 역시 동생 생각하면 이런 말 하느 거 조심스럽다"며 "그래도 내마음이 어떤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강재인은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우리 다 끝나면 억울함 다 풀어주고 나면 그때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다. 이에 김도윤은 "지금 그말로도 충분하다"고 하며 웃었다. 이때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황기찬은 분노에 찬 얼굴로 다가가더니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냐"고 했다.

이에 김도윤은 "궁금하면 말해주겠다"며 "내가 강재인 씨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황기찬은 "주제도 모르고 넘볼 걸 넘겨봐야지 누구한테 뭐라는 거냐"고 했다. 그러자 김도윤은 "당신 지금 이러는거 열등감이라고 하는거다"고 했다. 황기찬이 발끈하자 김도윤은 "난 강재인씨에게 마음이라도 전할 수 있지 당신은 그런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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