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장신영이 전노민과 결국 결혼식을 올렸다.

1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61회에서는 백설희(장신영 분)와 민두식(전노민 분)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희는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홀로 결혼식 신부 입장을 했다. 이를 지켜 보는 민경채(윤아정 분)는 마지못해서 박수를 칠 뿐이었다. 민두식은 백설희 손을 잡고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그런 민두식을 바라보는 백설희는 속으로 "오늘 많이 행복해 하라"며 "당신이 저지른 악행들 조만간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혼식을 마치고 두 사람은 첫날밤을 보내게 됐다. 와인을 마시던 민두식은 "누군 새 신부 들쳐 안고 호텔 계단 걸어 올라온다던데 늙은 신랑이라 그런 것도 못해보고 유감이다"고 했다. 이에 백설희는 "유감일 것 없다"며 "요즘엔 그런거 안한다"고 했다. 이어 "한물 간 유행 맞추기 보단 우린 우리 식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미소짓던 민두식은 백설희에게 키스 할 듯 다가갔다. 하지만 백설희는 "잠시만"이라고 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민두식은 멋쩍은 듯 미소지었다. 백설희를 기다리며 홀로 와인을 연거푸 마시던 민두식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꼈다.

민두식은 "왜 갑자기 피곤하지 왜이렇게 졸리지"라고 하더니 그대로 식탁에 쓰러져 잠에 빠졌다. 다시 돌아온 백설희는 잠든 민두식을 바라봤다. 백설희는 민두식을 흔들어 깨웠고 민두식이 잠깐 잠에서 깨자 침실로 들어가 재웠다. 그렇게 다음날이 됐고 아침이 되어서야 민두식은 잠에서 깼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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