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폭군의 셰프'
/ 사진=tvN '폭군의 셰프'
배우 임윤아가 '폭군의 셰프'에서 열연 중이다.

임윤아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에서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4화에서 본격적인 음식 경합에 나선 연지영은 윤내관(정규수 분)의 힌트로 된장이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경합 도중 메뉴를 바꾸는 과감한 선택을 한 후 양팔을 걸고 재료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인주대왕대비가 기억하는 시원한 국물을 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연지영은 단순히 맛을 되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심 어린 말로 인주대왕대비의 마음까지 움직여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경합에서 진 숙수들의 팔을 자르려는 이헌(이채민 분)을 설득해 위기를 막아내는 동시에 수라간의 질서를 바로잡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 사진=tvN '폭군의 셰프'
/ 사진=tvN '폭군의 셰프'
또한 연지영은 발작을 일으킨 이헌을 위해 된장 파스타를 준비해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고, 늦은 밤 술에 취한 이헌과의 입맞춤을 통해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더욱 깊어지면서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임윤아는 극 중 요리 경합에서 미세한 맛을 캐치하는 표정 변화와 조리 도구를 유연하게 다루는 행동을 실감 나게 그려낸 것은 물론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유머와 따뜻함을 함께 녹여내 극의 흥미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이헌과의 미묘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눈빛의 작은 떨림까지 세밀하게 살리면서 로코퀸다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한편 ‘폭군의 셰프’ 4화는 전국 11.1%, 수도권 11.4%, 최고 13.6%(닐슨코리아 기준)로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방영된 tvN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으며,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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