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규민 JA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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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하트페어링'에서 변호사 이제연과 최종 커플을 맺은 안지민이 섭외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 출신 정규민의 유튜브 채널 '규민 JAYQ'에는 '어디서도 푼 적 없는 직진 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3월부터 방송된 '하트페어링'으로 많은 여심을 흔들었던 안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규민은 지민에게 '하트페어링' 출연 전후 차이점에 대해 물었다. 지민은 "촬영 기간과 방영 기간 모두 길었기에 응원해 주시는 규모가 확실히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카메라를 신경 쓰지 않고 정말로 제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매몰되어 있었다"며 "이 친구(이제연)의 마음을 얻는데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진정성 있는 행동에 응원을 많이 해주시더라"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규민 JA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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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하트페어링 출연 계기에 대해 "6~7개월 정도의 백수 생활을 청산한 후 지난해 5월 삼성전자로 이직을 하게 됐다. 이후 삼성전자 전체에 '주변에 괜찮으신 분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라는 섭외 공고가 올라왔었는데 제 친구가 제 이름을 썼다. 이를 계기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민은 앞서 또 다른 연애 프로그램이었던 '러브캐처 인 서울'에 출연한 이력이 있었기에 고민이 길어졌었다고. 지민은 "월요일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는데 금요일에 저의 합류가 결정됐다"며 "목요일에 퇴근하고 금요일에 짐을 싸서 예정된 결혼식 일정에 참석한 후 바로 이탈리아로 넘어갔다"라고 말해 규민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지민이 "가꾸고 나가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전혀 없었다"고 하자 규민은 "살도 빼고 싶으면 빼고 나가셨을 텐데"라며 공감했다. 이에 지민은 "제가 마라궈를 좋아하는데 밤에 마라샹궈 먹다가 피렌체로 간 것"이라며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규민 JA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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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하트페어링' 방영 내내 제연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지민은 "약 한 달 동안 촬영을 하면서 저도 모르는 제 모습이 나왔다"며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 제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행복한지 알겠다. 그래서 집중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규민은 "한 분이 풍기는 분위기나 뉘앙스가 매력적이라고 느끼지 않았을까 예측했다"고 하자 지민은 "궁금한 사람이긴 했다"라며 제연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민은 제연과의 첫 만남에 대해 "데이트하면서 감정에 더 빠진 것도 있었지만, 첫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그분이 말없이 밥만 먹었다. 이 프로그램과 어울리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은 느낌이었고, 그때가 제 궁금증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보호 본능의 베이스가 된 건 외적으로 저의 이상형에 가깝기도 했기 때문"이라며 "외적으로 이상형이신 분이 저의 호기심까지 자극하니 쿡쿡 눌러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영 내내 제연을 향해 달달한 멘트를 많이 건네 여심을 자극했던 지민은 "저도 제가 그런 말을 한 줄 몰랐다"고 했다. 그는 :제가 말을 수려하게 잘하는 게 아니라 그 친구 앞이라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 원래는 말을 예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첨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규민 JA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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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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