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57회에서는 민두식(전노민 분), 민경채(윤아정 분), 백설희(장신영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채는 민두식과 사무실에 있는데 백설희가 들어오자 "그쪽이 여길 어떻게 왔냐"고 했다. 그러자 백설희는 "내가 뭐 못 올 데라도 왔냐"며 "곡 귀신이라도 본 얼굴이다"고 했다. 민경채는 계속 "여길 어떻게 온거냐"며 "그럴 수가 없다"고 중얼거렸다. 백설희는 비웃으며 "납치돼서 갇혀 있어야 될 사람이 눈 앞에 나타나서 유감이다"고 했다. 당황한 민경채는 "납치라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 했다.
백설희는 화를 내며 "몰라서 묻냐"며 "납치, 감금 그게 다 누구 사주냐"고 했다. 민경채는 "지금 누굴 모함하는 거냐"며 "내가 왜 그런 짓을 하냐"고 했다. 백설희는 "아니면 왜 회장님한테 내가 미국행 비행기 탔다고 거짓말을 했냐"고 했다.

민경채는 "내가 왜 그런짓을 하겠냐"며 "어디 숨어 있다가 헛소리를 하는거다"고 했다. 이어 백설희를 보며 "내가 당신 납치했다는 증거 있냐"고 했다. 백설희는 "증거 여기 있으니 같이 확인하자"고 하더니 태블릿 영상을 보여줬다. 민두식은 분노하며 "나가라"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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