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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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이 '같이 삽시다' 합류 5개월 만에 하차했다. 윤다훈이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는 아쉬움, 서운함, 착잡함에 눈물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윤다훈과의 마지막 '같이 살이'가 공개됐다.

윤다훈은 혜은이의 데뷔 50주년 콘서트가 끝난 후 "제가 맛있는 저녁을 예약해놨다"며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해맑게 기뻐하는 혜은이와 달리 박원숙은 다소 어두운 표정이었다. 알고 보니 윤다훈이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된 것. 윤다훈은 "제가 '같이 삽시다'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다. 작품 들어가면 바빠질 것 같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이다. 누나 공연에 지장을 줄까봐 끝나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뭐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울컥했다. 윤다훈과 함께 합류했던 홍진희도 "동기를 버리고 나간다고?"라며 섭섭해했다. 박원숙은 "서운하고 큰 기둥뿌리가 빠진다"고 착잡해했다. 누나들은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울컥한 혜은이는 홍진희의 위로에 애써 마음을 추슬렀다.
윤다훈, 합류 5개월 만에 아쉬운 소식 전했다…"오늘이 마지막" 눈물바다('같이 삽시다')
윤다훈, 합류 5개월 만에 아쉬운 소식 전했다…"오늘이 마지막" 눈물바다('같이 삽시다')
윤다훈, 합류 5개월 만에 아쉬운 소식 전했다…"오늘이 마지막" 눈물바다('같이 삽시다')
윤다훈, 합류 5개월 만에 아쉬운 소식 전했다…"오늘이 마지막" 눈물바다('같이 삽시다')
윤다훈, 합류 5개월 만에 아쉬운 소식 전했다…"오늘이 마지막" 눈물바다('같이 삽시다')
윤다훈, 합류 5개월 만에 아쉬운 소식 전했다…"오늘이 마지막" 눈물바다('같이 삽시다')
윤다훈, 합류 5개월 만에 아쉬운 소식 전했다…"오늘이 마지막" 눈물바다('같이 삽시다')
사진=KBS '같이 삽시다' 영상 캡처
사진=KBS '같이 삽시다' 영상 캡처
식사 장소로 이동하며 사남매는 윤다훈과의 첫 만남과 그간의 추억도 돌아봤다. 얼마 후 식당에 도착했다. 윤다훈이 예약한 곳은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의 한식 주점이었다. 윤다훈은 "셰프님한테 예약한 이유가 많은 분들이 새로운 힘, 긍정의 힘을 얻어간다더라. 누나들과 마지막 식사니까 의미 있는 식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식사가 끝나갈 쯤에 윤다훈은 "누나들과 같이 산다는 거에 들떠있었다. 나는 장남이고 누나가 없지 않나. 그래서 누나들을 더 챙기고 신경 썼다"고 그간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는 잠시 밖으로 나갔다. 바로 다시 들어온 윤다훈은 첫 만남 때처럼 누나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그리고 각자의 꽃다발에는 손편지도 있었다.

혜은이는 "지금 못 읽겠다. 집에 가서 읽을 거다"라며 울컥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홍진희와 혜은이, 그리고 박원숙까지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보던 김미령 셰프마저 눈물을 훔쳤다. 윤다훈도 눈물을 보였다.

윤다훈은 "감사했다. 주변에서도 누나들이 저를 예뻐하시는 게 보인다고 하더라.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는 마음을 받았기에 오늘의 이별이 더 힘들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감사했고 사랑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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