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가수 박서진이 세상을 떠난 셋째 형과의 애틋한 추억을 공개하며 감동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난해 부모님을 위한 150평 규모의 대저택을 마련한 박서진이 가족들과 함께 새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새 집에서 첫날을 맞았고, 가족들과 함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함꼐 살펴보며 옛 기억을 되새겼다.

특히 박서진은 어린 시절 자신이 가수의 꿈을 키울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형이 내가 노래 대회에 나갈 때마다 옷도 정성스럽게 직접 다려주고, 오디션 접수도 해줬다. 비 오는 날에도 내 무대를 보러 왔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또 박서진은 "가요제 예심 때마다 형이 긴 시간을 기다려줬다. 특히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3~4시간 차를 타고 가요제에 갔는데 졸음을 못 참았던 나를 위해 형이 4시간 동안 팔로 목을 받쳐주기도 했다"고 전하며 세상을 떠난 형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서진이 셋째 형의 헌신 덕분에 가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과 형과의 애틋한 추억을 감동적으로 회상한 모습에 큰 공감을 표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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