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54회에서는 민두식(전노민 분)과 민경채(윤아정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두식은 민경채에게 "회장직이라도 내놓으라고 할 셈이냐"며 "괘씸한 것들 민강을 누가 키웠는데 그러냐 계국공신이라고 치켜세웠더니 이제와서 뭐가 어쩌고 어째"라고 했다. 민경채는 "이사회 결정 조만간 날 거니까 기다리시라"고 하며 돌아섰다.
민두식은 "누구한테 배웠냐"며 "이따위 짓거리 누구한테 배웠냐"고 했다. 이어 "기고만장해서 사람 목숨들 가지고 처분만 기다려라 통보하는 거냐"고 했다. 이에 민경채는 "통보하는 거 아버지한테 배운거다"며 "이렇게 가르치시지 않았냐"고 했다.

민두식은 갑자기 뒷목을 잡았고 이때 백설희(장신영 분)가 들어왔다. 백설희는 "회장님 앉으시라"며 "일단 안정을 좀 취하시고 저랑 같이 병원가자"고 했다. 이어 민경채에게 "지금 정신이 있냐 없냐"며 "회장님 뇌 수술 받은거 잊었냐"고 했다. 민경채는 "지금 누구 때문에 이 사달이 났는데 따지냐"고 했고 백설희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고 모르는 건 사장님 같으니 상황 판단 하라"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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