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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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혤스클럽'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 인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혜리'의 '혤스클럽'에는 JTBC 새 드라마 '굿보이' 주역 박보검, 김소현이 출연했다.

이날 박보검과 김소현은 10년 전 연기대상 이후 작품으로 재회한 특별한 감회를 드러냈다. 이에 혜리는 "10년 전 연예대상에서 소현 씨랑 '달링' 무대를 같이 했다. 춤을 잘 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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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은 "무대에 섰는데 눈앞이 하얗게 된 경험을 처음 했다. 무대에서 내려왔더니 내가 춤을 췄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혜리가 김소현의 음색을 극찬하자 박보검은 "연기할 때랑 노래할 때랑 톤이 다르다"며 두 사람의 노래 컬래버를 기대케 했다.

박보검은 이번 드라마에서 전직 국가대표 출신 경찰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그는 "반년간 복싱과 액션 훈련을 했다. 증량하면서 벌크업도 많이 했다"며 고강도 훈련 과정을 털어놨다.

혜리는 "벌크업 하면서 근력 운동 하기 쉽지 않다"며 놀라워헀다. 벌크럽 비결로 '먹심'을 꼽은 박보검을 보며 김소현은 "정말 잘 먹는다. 회식 때 인사하러 돌고 오면 40분 지나도록 먹고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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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현재 자신의 피지컬에 대해 "182cm에 75kg인데 체중 조절을 하려고 한다. 내가 예뻐 보이는 리즈 시절은 72kg 정도"라고 밝혔다.

10년 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한 혜리는 "아직도 잘 먹냐. 내가 본 사람 중 제일 잘 먹는 사람인데, 어려서 잘 먹는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박보검은 "잘 먹는 사람이 또 있다. 이상이 배우랑 같이 먹는다"고 말했다.

혜리는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뒤늦게 넷플릭스에 입성했지만,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에 밀려 1위 하지 못했던 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보검 같은 드라마다. 여운이 많이 남을 작품인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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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가 내 필모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요즘 '관식'이로 많이 기억해주시는데 배우로서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촬영 중 혜리의 머리가 삐져나와 헤드폰처럼 붕 뜬 모습을 보고 "내가 군대에서 이발병이라 미용 자격증이 있다"며 헤어 스타일을 직접 만져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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