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옥2'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지옥에서 돌아온 두 부활자와, 그 가운데 결연한 표정의 민혜진(김현주)의 모습을 담고 있다. 포스터 속, 고지를 내리고 있는 천사의 모습은 시즌1으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지와 시연이 계속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여기에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두 부활자, 정진수(김성철)와 박정자(김신록)의 모습은 지옥이 만연한 세상 그들이 부활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지옥 그 자체가 돼버린 세상 속, 부활자들의 등장이 몰고 올 혼돈을 예상케 한다. 정진수의 두려움 가득한 표정과, 박정자의 텅 빈 눈빛은 두 사람이 겪고 온 지옥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민혜진의 모습은 혼란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는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사진제공=넷플릭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시연을 당했던 바로 그 자리에서 불길에 휩싸여 부활하는 정진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예고편 속 햇살반 선생(문근영)을 필두로 모여 있는 수많은 화살촉의 모습은 정진수가 부재한 동안 화살촉의 세력이 더욱 확장됐음을 짐작케 한다. 새진리회는 또 다른 부활자 박정자를 극비리에 보호하고 있는 가운데, 2대 의장 김정칠(이동희)과 정무수석 이수경(문소리)은 박정자를 이용해 새로운 교리를 만들고자 하고, 소도를 이끄는 민혜진은 새진리회와 화살촉에 맞서 고군분투한다. 한편, 정진수는 자신이 보고 온 지옥을 되새기며 비밀스러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고, 박정자는 새진리회와 이수경의 주도 아래 드디어 수많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와 같은 두 부활자의 모습은 이들의 부활이 새로운 세상의 시작일지, 더 큰 지옥의 도래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옥' 시즌2는 부활자들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깊어진 인물들 간의 갈등을 그리며 더욱 예측 불가한 전개와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보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전 세계의 뜨거운 사랑과 큰 호평을 받았던 시즌1에 이어 더욱 진화한 스토리, 새로운 캐릭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지옥' 시즌2는 10월 25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