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측은 이세영과 배인혁이 반복되는 인연을 암시하는 간절함 폭발 2차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소복을 입은 박연우가 붉은색 꽃망울이 만개한 배롱나무를 만지자 회중시계-나비 문양 노리개-여인의 초상화가 연달아 등장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반복된 인연의 끝"이라는 먹먹한 음성이 드리워진 뒤, 박연우가 조선시대 강태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서방님"이라고 구슬프게 외치는 모습과 동시에 생명이 위급해 보이는 21세기 현대 강태하의 모습이 펼쳐져 의문을 안긴다. 이후 박연우가 물속에 빠져 놀란 표정을 짓는 가운데 누군가가 박연우를 구하러 헤엄쳐 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운다.

마지막으로 "이번 생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고 강렬한 의지를 표출하는 박연우의 면모가 담기면서, 조선에서 현대로 넘어온 박연우가 어떻게 운명을 바꾸어 나갈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박연우와 강태하의 각별한 운명과 인연을 담은 장면들 사이로 '긴 시간을 거슬러', '운명처럼', '맺어진 인연'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자리하면서, 휘몰아치는 상황 속 두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가 예고됐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동명의 네이버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인' 파트2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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