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사생활 논란 후 첫 공식석상
90도 사과 "자숙 기간 동안 스스로 단단해져"
90도 사과 "자숙 기간 동안 스스로 단단해져"

김정현은 2018년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와 교제 중이었고, 그의 지시에 따라 상대 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을 일체 거부했으며 이 때문에 대본, 연출 등이 대폭 수정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공개된 문자 대화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부르며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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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피플] 김딱딱은 없었다…복귀하는 김정현, 자숙 후에야 깨달은 민폐史](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17342425.1.jpg)
김정현의 복귀작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김정현은 극중 저승신 꼭두와 필성병원 외과 교수 도진우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에 나선다.
무엇보다 김정현은 MBC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5년 전 민폐를 끼친 ‘시간’ 작품 역시 MBC 드라마로 김정현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있을 수 있는데, 자숙 중인 김정현에게 누구보다 선뜻 손을 내밀어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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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은 2022년 초에 미리 받았다고. 김정현은 "새 소속사와 발을 맞춰가는 도중에 작품에 대한 언급을 받았다. 감독님이 정해지기 전부터도 제작진과 몇번 미팅을 하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 작년 초부터 이 대본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조금씩 보면서 기다려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처음 드리는 말씀인데, 이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저 개인적으로는 팀 여러분에게 행여나 누가 될까봐, 배우들의 열정과 작품이 나라는 사람 때문에 폐가 될까 우려되고 있다. 그만큼 더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부디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일어나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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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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