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태주(이하나 분)는 장녀로서 더 이상의 희생을 거부하며 자신이 가장 먼저 결혼하겠다고 선언, 동생 김소림(김소은 분)의 상견례식장 분위기를 망친 뒤 밖으로 나왔다. 버스정류장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이상준(임주환 분)의 전시회 포스터를 본 김태주는 이를 찢었다. 이상준과 열애 소식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뒤, 김태주는 남자를 만날 때마다 이상준에 대한 질문을 받아 고통받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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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찾은 김태주는 현장에서 사인회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나는 너를 죽여 버리고 싶다”고 적은 책을 보여줬다. 결국 김태주는 책을 찢다가 경호원들에 붙잡혀 쫓겨났고, 이상준은 그제야 김태주를 알아보고 경호원을 말리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이상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김태주는 그에게 뺨을 날렸고, 경호원에게 제압당했다.
경호원들이 또 김태주를 제압하는 사이 한 여자가 나타나 전기 충격기로 경호원들을 기절시키고 이상준을 위협했다. 그는 이상준의 사생팬이자 스토커였다. 이에 김태주는 몸을 날려 스토커를 쓰러트리며 이상준을 구했고, 두 사람은 함께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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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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