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측, 20일 째 연락두절
내용 증명 송부일 두고 '진실공방'
모코ENT, 선급금 3회분 지급
계약은 5회분 지급하기로
김희재 측 "돈 모두 입금 되야 공연 가능"
내용 증명 송부일 두고 '진실공방'
모코ENT, 선급금 3회분 지급
계약은 5회분 지급하기로
김희재 측 "돈 모두 입금 되야 공연 가능"

양측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공연을 주관하는 모코ENT가 출연료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코ENT는 선급금을 지불했지만,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27일 공연 기획사 모코ENT를 상대로 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모코ENT는 김희재의 공연을 위해 콘서트 3회분의 선급금을 지불했다. 현재 김희재 측은 모코ENT와의 연락을 20일째 두절한 상태다. 김희재는 5회분의 공연료를 선지급하라는 입장.
계약서상 계약금을 3회분을 먼저 지급하고 이후 공연 1회당 1회 씩 출연료를 내야 한다. 다만, 티켓 판매가 열리기 하루 전인 5월 29일까지 5회분을 스카이이앤엠에 지급해야 한다. 김희재는 나머지 2회분을 주지 않아 공연 연습은 물론, 공연 곡 역시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카이이앤엠 대리인 '법무법인 일헌'의 내용증명은 지난 21일 발송된 것. 모코ENT는 내용증명에 대한 답을 이틀이 지난 23일 보냈지만, 다음날인 24일 고소당한 상황이다.
김희재와 소속사는 팬들과 참여 스태프들의 호소에도 요지부동한 모양새. 김희재 단독 콘서트가 시작도 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전국 투어 팬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돈만 바라보는 소속사 간의 다툼으로, 김희재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만 답답해지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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