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그의 호수 같은 일상에 위기가 찾아왔다. 구씨의 정체를 아는 이가 우연히 그를 발견한 것. 경기도 어딘가에서 자신을 봤다는 소식에 구씨는 긴장했다. 바쁘다는 말로 일갈했지만, 위험이 성큼 다가왔음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던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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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행복해지려나 싶었던 구씨가 안전할 줄 알았던 산포에서 겪게 될 위기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그는 겨우 정을 붙이나 싶었던 마을을 떠나 자신이 있던 곳으로 가게 될까. 과거도 미래도 미스터리하게만 한 이 외지인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하는 듯하다.
‘나의 해방일지’는 매주 주말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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