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의 여왕 김연자
데뷔 48년 만 첫 팬미팅 성료
팬들 향한 큰절 ‘감동 UP’
데뷔 48년 만 첫 팬미팅 성료
팬들 향한 큰절 ‘감동 UP’

이날 방송에는 국악 신동 김태연과 ‘리틀 싸이’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주접단으로 출격,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역대급 조합을 선보여 MC진을 놀라게 했다. 김태연의 선창 아래 김연자의 팬들은 ‘모여라 아침의 나라에서 모.아.나’란 구호를 외치며 시작부터 남다른 스케일을 선보였다.
ADVERTISEMENT
본격적으로 주접단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연자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 덕에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소중한 딸을 지켜낼 수 있었다는 ‘광주 모아나’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남편과 함께 ‘김연자 투어’를 떠난 ‘광주 모아나’는 김연자의 모교와 생가를 방문, 친척 동생과의 깜짝 만남으로 덕질의 스케일을 한층 높였다. 덕질 11년 차 한국 팬클럽 회장은 주접단 최초로 납땜 기계와 천만 원 상당의 대형 현수막 제작 장비로 굿즈를 직접 제작하는 역대급 스케일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연자가 ‘아모르 파티’ 무대로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김연자의 폭발적인 에너지만큼 강력한 주접단의 함성에 ‘주접 리포터’로 나선 이진혁은 청력을 잠시 잃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ADVERTISEMENT
과거 김연자와 모창 대결을 펼쳤던 ‘김연자 닮은꼴’에게 김연자는 본인 또한 모창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며 힘을 불어넣는가 하면, 무반주로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즉흥으로 소화하며 또 한번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연자는 마지막까지 팬들의 꿈을 응원하며 팬들과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