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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팍 도사'  vs <티아라닷컴>

    '무릎 팍 도사' vs <티아라닷컴>

    MBC '무릎 팍 도사' MBC 의 제작진이 나온 두 번째 시간은 사실 어느 정도 내용이 예상되는 부분이 있었다. 제작 과정이나 제작진의 개인사는 지난주에 어느 정도 나온 만큼 남은 건 아마존에서 생긴 에피소드들이었다. 방송의 대부분은 제작진이 아마존에서 겪은 신기하거나 위험한 사건들을 나열 하는 것에 할애됐다. 그리고 이런 전개에서 '무릎 팍 도사'는 이 쇼 고유의 특징을 드러냈다. '무릎 팍 도사'는 토크쇼 후반에 게스트가 아마존에서 자신...

  • <그대 웃어요>│영하 10도 야외결혼식, 본 적 있어?

    <그대 웃어요>│영하 10도 야외결혼식, 본 적 있어?

    체감 기온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2월의 어느 날, 한강변 칼바람이 몰아치는 승리 카센터 앞마당에 손님들이 가득하다. 한세(이규한)와 파혼한 날 현수(정경호)를 만났던 정인(이민정)이 드디어, 또다시 웨딩드레스를 입는 오늘, 지금까지의 수많은 난관처럼 숨만 쉬어도 입김 허옇게 피어오르는 날씨조차 도와주질 않지만 아침 일찍부터 촬영을 시작한 이태곤 감독은 “내가 추울 게 뭐 있냐”며 전의를 다지고 '신랑' 정경호는 결혼식의 클라이막스 “사랑합니...

  • <공부의 신> vs <승승장구>

    <공부의 신> vs <승승장구>

    KBS 13회 월-화 밤 9시 55분 아마도 봉구(이찬호)는 그다지 머리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일 게다. 인생 내내 별다른 노력 안 하다가 고작 몇 달 노력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머리 핑계를 대느냐며 석호(김수로)는 불같이 화를 냈지만 사실 그건 천하대 특별반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선에서 출발했는데도 다들 모의고사 점수가 오른 상황에서 오히려 점수가 떨어진 봉구가 노력 부족 외에 다른 이유를 찾는 건 당연한 일이다. 석호의 '하...

  • <파스타> vs <춤 봤다>

    <파스타> vs <춤 봤다>

    13회 MBC 월-화 밤 9시 55분 유경(공효진)과 현욱(이선균)의 감정이 점점 무르익어가도 월드의 중심은 여전히 주방 안에 있다. 어제 유경은 드디어 세영(이하늬)과 현욱이 과거 연인 관계였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드라마는 쉽사리 그녀의 우울 속으로 침잠하지 않는다. 심지어 현욱조차 유경의 슬픔의 이유를 정확히 모르고 지나간다. 대신 묘한 배신감과 열등감과 서운함이 어우러진 유경의 복잡한 감정은 세영과 함께 봉골레 파스타를 경쟁하듯이 요리...

  • <강심장>│여기가 천국이네요

    <강심장>│여기가 천국이네요

    “여러분, 오늘 녹화하다가 중간에 지칠 거예요? 지칠 거잖아~” 이 새초롬하면서도 애교 섞인 질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전직 천하장사, 현직 무릎 팍 도사, 팔도를 넘어 남극 진출 예정인 시베리아 야생 수컷 호랑이이자 SBS 의 MC 강호동이다. 스무 명이 넘는 출연자들이 모여 한 번에 예닐곱 시간씩 토크를 이어가는 체력전이다 보니 주인은 녹화 시작 전 객석의 손님들부터 챙길 수밖에 없다. 파트너 이승기 역시 아낌없는 미소 서비스로 손님들을 응...

  • <토크 & 시티 4> vs <로열 페인즈>

    <토크 & 시티 4> vs <로열 페인즈>

    스토리온 수 밤 12시 패션 관련 팁을 제공하는 무수한 방송들 가운데 는 독특한 정체성을 변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특히 직설적으로 예쁘다, 아니다를 구분해 주는 하유미의 말투와 싸다, 아니다를 구분하는 김효진의 성격은 스튜디오를 생략하고 MC 전원이 현장으로 나가는 다이내믹한 구성 안에서 '실전 정보'를 전달하기에 적합한 호흡을 보여 주었다. 덕분에 안에서 '웨어러블(wearable)'의 의미는 단지 소화가능하다는 ...

  • <공부의 신> vs < CSI 라스베가스 10 >

    <공부의 신> vs < CSI 라스베가스 10 >

    12회 월-화 KBS2 밤 9시 55분 스토리는 극히 만화적이지만 공부라는 소재는 현실이다. 이 드라마가 청소년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이 때문인데, 여기에 공부비법은 눈여겨볼만하고 이번 주 방송분처럼 공부에 안달이 난 아이들의 모습에 자기를 투영해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이 거두는 높은 시청률을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깜찍하고 팬시한 이미지를 책임지는 캐스팅이다. 김수로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들이 귀엽거나 사랑스럽...

  • <지붕 뚫고 하이킥> vs <위기탈출 넘버원>

    <지붕 뚫고 하이킥> vs <위기탈출 넘버원>

    MBC 월-금 오후 7시 45분 1주일 만에 돌아온 의 99회는 김병욱 감독의 가장 기본적인 에피소드 전개 방식을 보여줬다. 특정 캐릭터에게 엇비슷한 상황이 반복된 뒤, 마지막에 시작에서의 전제를 뒤집는다. 현경(오현경)을 아이 같다고 하던 자옥(김자옥)은 찜질방에서 추태를 부리다 현경에게 아이 취급을 받는다. 또한 세호(이기광)는 정음(황정음)에게 자신이 어른스럽다는 걸 보여주려고 여러 노력을 하지만 실패하고, 반대로 세호를 따라한 준혁(윤...

  • '패밀리가 떴다' vs <아마존의 눈물>

    '패밀리가 떴다' vs <아마존의 눈물>

    '패밀리가 떴다' SBS 일 오후 5시 10분 패밀리의 마지막 여행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패밀리들은 여전히 게임을 했고, 새벽일을 걸고 사랑의 작대기를 이어갔으며, 좁은 방에서 복작거리며 자고 일어나 아침밥을 만들어 먹었다. 마지막 아침식사였던 팥 칼국수를 스태프들에게 대접한 것을 제외하면, 늘상 보던 아침 풍경이었다. 출연자의 투입과 교체, 그리고 연이은 논란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패밀리가 떴다'는 뚜렷한 장점을 가진 프로그램이었다....

  • <자체발광> vs  <하나뿐인 지구>

    <자체발광> vs <하나뿐인 지구>

    MBC 목 오후 6시 50분 이번 의 미션 두 가지는 마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속담이 정말 맞는 말인지를 실험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유연성도 없고 춤을 춰 본 적도 없는 여섯 명의 청년들은 농구 생중계에서 '어설픈 응원단'이라는 해설위원의 평가를 들으면서도 열심히 춤을 추며 응원을 하고, 팔 목적으로 가져간 김을 제외하면 빈 몸으로 일본에 도착한 두 청년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서러움과 외로움, 배고픔에 눈물을 흘린다. 이들이...

  • <무한걸스>│군인을 부르는 여섯 여자

    <무한걸스>│군인을 부르는 여섯 여자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불 속의 온기를 즐기고 있을 주말 아침. 두툼한 점퍼로 무장한 스태프들이 카메라며 장비들을 내려놓지만 누구 한사람 호기심으로 발길을 멈추지 않는다. 급기야 오디오 점검을 위해 스태프 한명이 일산 광장이 쩌렁쩌렁 하도록 sg워너비의 노래를 불러보지만, 제법 감미로운 목소리보다 먼저 귓가를 파고드는 것은 냉엄하게 불어 닥치는 한겨울의 찬바람이다. 커피숍에서 '작전회의'중인 현영, 안영미, 정주리, 솔비, 김나영, 김은정, 이상...

  • <추노> vs <산부인과>

    <추노> vs <산부인과>

    9회 KBS2 수-목 밤 9시 55분 9회째를 맞이한 가 드디어 실타래를 풀기 시작했다. 지난 회까지 드러난 초반 전개양상을 살펴보면 이한위, 윤문식을 비롯한 조연과 카메오들이 농을 치며 흥을 돋우었고, 그사이 주연들은 로맨스와 국지적이었지만 수려한 액션 신을 보여주었다. 등장인물들이 한 번씩 다 만나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이야기는 뒤로 조금씩 밀리며 살짝 늘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러니 이제 9회는 진정한 '추노'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었...

  • <승승장구> vs <강심장>

    <승승장구> vs <강심장>

    첫 회 KBS2 화 11시 5분 첫 방송답게 는 '토크' 외에도 다양한 작은 코너들을 준비했다. 진행자들의 합주와 노래로 시작된 오프닝은 방송 말미에 개사한 같은 노래를 부름으로써 수미쌍관을 이루었고, 방청석에서 김승우의 군 시절 인연이 깜짝 등장한 것은 초대 손님인 김남주와 관련한 깜짝손님들로 점층 되었다. 진행자들은 '질문 빨리 읽기' 대결을 벌였으며, 명동 한복판에서 장구를 치는 김승우와 그 옆에서 삼겹살을 굽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 <공부의 신> vs <바람 불어 좋은 날>

    <공부의 신> vs <바람 불어 좋은 날>

    KBS 월-화 저녁 10시 병문고에서 '스승의 날' 노래가 들린다. 천하대 특별반 아이들이 '스승'을 위해 부른 것이다. 자칭 '입시 트레이너'인 강석호(김수로)가 데려온 교사들이 '스승'으로 대접받는 아이러니는 의 교육관이다. 입시 위주의 교육만을 주장하는 강석호의 교육관은 사교육의 공교육화로 보이겠지만, 사실 그건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천하대 특별반 교사들이 자기 잇속을 차리는 앤서니 양(이병준)도 아이들에...

  • <아마존의 눈물> vs <민들레 가족>

    <아마존의 눈물> vs <민들레 가족>

    3부 MBC 금 밤 10시 58분 야노마미족은 사람이 죽으면 시신이 부패될 때까지 나무 위에 둔다고 한다. 그 뒤 화장을 하고 그 가루를 가족들이 나눠 먹으면 그의 영혼이 다른 세계로 편히 갈 수 있다고 믿었다. 자미나와족은 모든 생명체에 영혼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혼을 관장한다는 아와야스까 나무를 자를 때 노래를 불러 허락을 받은 뒤 가지를 벤다. 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의식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도 자신의 영혼이 뒤쳐질까봐 잠시 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