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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여름을 노린다

    당신의 여름을 노린다

    봄, 가을 정규 시즌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계절,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수많은 시리즈가 시청자를 찾고 있다. 벌써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끝난 HBO의 를 비롯해 USA의 , AMC의 등의 낯익은 미드도 있지만, 따끈한 신참 시리즈도 줄을 잇고 있다. 이미 방송을 시작한 폭스의 는 코믹 수사물로 규정대로 고지식하게 수사하는 신참 경찰(콜린 행크스)과 오랫동안 진급 못한 찌질한 고참(브래들리 휘트포드)이 사소한 경범죄를 조사하다 결국 큰 사건에 매...

  • 박희순│“연기보다 재밌는 게, 정말 있어요?”

    배우들과의 인터뷰는 늘 반전 드라마입니다. 이지적이고 과묵한 역할만 하던 배우가 알고 보니 이보다 더 활달할 수 없는 동물적인 유머감각의 쾌남이었다든지, 영화에서는 회칼을 휘두르며 눈에서 레이저라도 나올 듯 강렬하던 배우가 사실 날아가는 파리에도 깜짝 놀라는 예민한 영혼의 소유자라든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지금 제 눈앞에 앉아 있는 이 남자를 보며 의 광기어린 장PD나 의 카리스마 넘치는 황종구, 의 껄렁껄렁한 형사 성열의 유전자를 추출...

  • 내가 너희를 배불리 먹게 하리라

    내가 너희를 배불리 먹게 하리라

    지문 다가가기 거성식품 회장이다. 어린 시절 전쟁터에서 총 맞아 죽는 것보다 굶어 죽는 게 더 비참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제빵 기술을 배웠다. “빵을 만들 때 잡담은 절대 금지”라며 자신의 일을 신성하게 수행하고 “총칼 들고 싸우는 것만이 애국이 아니다. 대한민국에 더 이상 배고픈 사람이 없게 만드는 거, 그것도 애국이 되는 거다”라는 지론으로 고아원과 양로원에 빵을 무상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빵점짜리 남편이다. 부인이 딸을 낳자 병원에도...

  • 23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 나이지리아 전,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37.8% 기록.

    23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 나이지리아 전,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37.8% 기록.

    23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 나이지리아 전,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37.8% 기록.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기록, 16강에 진출했다. 보도자료 이번에도 또 경우의 수였군요.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승자예요!!!!!!!!!!!!!!!!!!!!!!!!!!!!!!!!!!!!!!!! 김보민 아나운서, 23일 KBS 에서 같은 날 새벽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 나이지리아전에서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유도한 김...

  • 2010년 6월 24일

    2010년 6월 24일

    KBS 2TV 밤 8시 50분 이번 주부터 이 확 바뀐다. 외형적 규모가 큰 실험에 치중하던 은 이제부터 작지만 상상력을 자극할 재밌는 실험들로 꾸려 나간다. 우리 주변에 너무나 당연히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것들, 가령 시계가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것들을 실험한다. 오늘은 7시간 30분 동안 시계 없이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실험을 해본다. 상상력을 실현할 만한 곳을 찾아다니는 '상상초월드'에서는 첫 번째로 상상력과 아이디...

  • 구혜선│언제나 나를 즐겁게 해준 줄리아 로버츠의 영화들

    “다 신경 써야 하고 다 책임져야 하고, 제가 좋아하는 그림과 음악과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는 거였어요.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건 혼자 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화라는 작업은 머리가 많아요. 80명의 머리가 뭉쳐서 하나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 그게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인 거 같아요. 혼자 했으면 절대 못할 작업이죠. 그분들과 함께 했기에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결과들이 나...

  • 2010년 6월 23일

    1회 올리브 저녁 8시 못생긴 베티(아메리카 페레라)는 냉철한 패션계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았고, 이제 시즌 4를 마지막으로 패션계와 이별을 고한다. 외모지상주의 패션잡지사 의 편집장 데니얼 미드(에릭 마비우스)의 비서로 취직한 그녀는 이제 어엿한 피처에디터로 승진했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인생이 180도 바뀐 건 아니다. 전 남자친구이자 새로운 상사인 맷(다니엘 에릭 골드)의 등장으로 연애사는 물론 직장생활까지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과연 베...

  • 21일 방송된 MBC <동이>, 시청률 26.9%로 일일시청률 1위.

    21일 방송된 MBC <동이>, 시청률 26.9%로 일일시청률 1위.

    21일 방송된 MBC ,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 시청률 26.9%로 일일시청률 1위. 저녁 8시부터 방송된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는 23. 3%로 2위를 차지했다. 보도자료 7 : 0이었지만 정대세와 함께 눈물 흘리는 여동무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 일부 드라마 외주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반발해 촬영 거부 선언. 한예조는 “만성적인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이장수 감독 “멋지기보다는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이장수 감독 “멋지기보다는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쟁은 멜로처럼. 멜로는 전쟁처럼.” MBC 의 방송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이장수 감독은 드라마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정의했다. 이날 공개된 1, 2회에는 이 감독의 언급처럼 멜로와 전쟁신을 적절하게 배합한 장면들이 드라마를 관통한다. 주인공 장우(소지섭)와 수연(김하늘)의 애틋한 감정은 유년시절 두 사람의 관계설정에서부터 6.25 전쟁 전, 수연의 의대진학비용 마련을 위해 빨치산 토벌을 위해 마을...

  • [스타ON] 엠블랙│인터뷰 비하인드, L의 기록

    [스타ON] 엠블랙│인터뷰 비하인드, L의 기록

    엠블랙과의 인터뷰는 예능과 음악방송이 적절히 섞인 것 같은 자리였다. 리더 승호는 1위를 했을 당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울먹거렸다면서 짠한 마음을 일으켰지만, 정작 승호보다 더 울었던 미르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순간 돌아오는 건 “미르는 우는 동시에 초심을 잃었어요” 라는 지오의 말이었다. 그 후로 “초심과 눈물을 같이 날렸다”(이준), “이미 (1위) 발표 전부터 감정을 잡고 있었다”(천둥)며 미르를 놀리는 멤버들의 발언이 쏟아진다...

  • [스타ON] 엠블랙│“털 있고, 근육 있고, 깜찍한 건 무리에요” -3

    [스타ON] 엠블랙│“털 있고, 근육 있고, 깜찍한 건 무리에요” -3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치 오락 프로그램을 그대로 옮겨온 것처럼, 엠블랙은 [스타ON] 인터뷰 내내 기자들을 즐겁게 웃도록 만들었다. 의식적으로 개그를 했다는 말이 아니다. 그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음악 이야기를 할 때나, 소소한 숙소에서의 생활을 말할 때나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한 모습으로 말을 이어나갔고, 마치 축구팀이 환상적인 2:1 패스를 하듯 서로의 말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끌고 나갔다. 동영상으로 찍어두고 싶을 ...

  • 엠블랙│“엠블랙이 아니라면? 프로듀서,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하고 싶어요” -2

    엠블랙│“엠블랙이 아니라면? 프로듀서,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하고 싶어요” -2

    이준 씨는 예능에서 점점 망가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던데. (웃음) 이준: 요즘에는 자제 중이에요.너무 많은 걸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절제미도 좀 필요하잖아요. (웃음) KBS 에서 비 씨에 대해 온갖 이야기를 하던데, 방송 뒤에 별 일 없었어요? (웃음) 이준: 방송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지훈이 형한테 혼나고 대중을 선택할 것인가, 대중한테 재미없고 지훈이 형한테 이쁨 받느냐. (웃음) 그래서 숫자가 많은 대중을 선택하고, 막...

  • 엠블랙│“너무 바빠서 순수하게 살아요, 시골 청년들처럼” -1

    엠블랙│“너무 바빠서 순수하게 살아요, 시골 청년들처럼” -1

    요즘 한국에서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건 해변가에 부화된 거북이 알과 같다. 알에서 깨어난 거북이는 바다에 들어가는 순간 끝없는 자유가 보장되지만, 바다로 가는 그 짧은 기간 동안 상당수가 목숨을 잃는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 아이돌 역시 데뷔한 직후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 그 시간이 가장 고되고 위험하다. 대부분의 아이돌이 데뷔 직후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사라지고, 그 중 살아남은 아이돌은 수많은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으로 다시 살아남는다. ...

  • <자이언트> vs <자이언트>│이것은 드라마인가 오늘 본 뉴스인가

    <자이언트> vs <자이언트>│이것은 드라마인가 오늘 본 뉴스인가

    강남은 대한민국의 욕망이 집결하는 각축장이다. 이 땅의 진입장벽은 강남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높고 굳건하지만, 누구도 강남 입성에 대한 욕망을 꺾지 못한다. 오히려 강남의 높은 집값은 강남의 위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곳의 프리미엄이다. 내 자식을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더 좋은 아파트에서 살기 위해, 이 사회의 상위 몇 %가 되기 위해 강남으로 향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강남의 기원에서 시작하는 SBS 는 권력과 자본의 연대, 그리고 거기...

  • 김갑수│“배우는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2

    김갑수│“배우는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2

    사실 최고의 멜로는 기훈과 은조(문근영)가 아닌, 구대성과 송강숙(이미숙)이었다. (웃음) 그건 오히려 천정명의 나이에 할 수 없는 영역 아닐까. 김갑수 : 그건 그 모든 걸 이해할 수 있는 연륜이 쌓여야 가능한 거니까. 구대성의 경우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선 명철하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인간적으로는 따뜻하고 포용력이 강한 인물이다. 그래서 강숙에게 푹 빠지는 게 멜로에서 드러난 거지. 그런데 이런 멜로에서 가장 중요한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