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다가가기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남자는 하늘이다! 안녕하십니까. 남하당 대표 박영진입니다.”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 안녕하십니까. 여당당에 김영흽니다.”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남자다. “언제부터 여자들이 학굘 다녔어? 건방지게 말이야. 어? 나 때는 여자들이 말이야 동생 업고 밭에 나가 일이나 했었어! 여자들이 학교 다 다니면 아, 소는 누가 키워? 이거! 어엉? 건방지게 말이야-” 여자는 찜질방에 가서도, 지하철을 타...
누구나 마음속에 자기만의 F4 가 있는 것처럼 지난 한 달 사이 무수히 쏟아져 나온 MBC 캐스팅 기사에 오르내린 이름들, 혹은 언급되지 않은 이름들도 각자의 마음속에는 '남주'와 '여주'로 고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지난해 KBS 의 '지후 선배'로 수많은 여심을 접수한 바 있는 김현중이 남주인공 백승조 역에 최종 낙점되었지만 7월 15일 현재까지 여주인공은 결정되지 않았다. 끝없는 떡밥과 낚시 사이를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백승조에 어...
KBS 의 토대가 된 로맨스 소설 에는 남장여자, 여주인공 주위의 꽃미남들, 은근한 퀴어 멜로 등 최근 몇 년 사이 드라마에서 유행했던 코드들이 대부분 담겨 있다. 그럼에도 원작의 높은 인기와 드라마에 쏟아지는 관심은 남장을 했지만 아름다운 처녀 대물 김윤희, 흠잡을 데 없는 선비 가랑 이선준, 미(美)와 재미에 집착하는 여림 구용하, 거칠지만 순수한 짐승남 걸오 문재신 등 주인공 '잘금 4인방'의 4인 4색 매력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다. 에서 ...
“도대체 가 뭔데? 성균관 유생이 뭘 어쨌다고?” 하루가 다르게 연예 뉴스 란에 쏟아지는 기사들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답답함에 가슴만 두드렸던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90년대 중반 인기를 끌었던 일본 순정만화 와 2007년 발간 후 로맨스 소설 시장에서 '대박'을 낸 이 각각 MBC 와 KBS 로 제작되어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바로 오늘부터라도 화제에서 소외되지 않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가 캐릭터, 러브라인, 드라마에 바라...
김현중, 박보영, 이민호, 박신혜, 정용화, 박은빈, 김수현, 설리, 최강창민, 백진희, 정소민, 한승연. 얼핏 무작위로 골라놓은 듯한 리스트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9월 방송될 MBC 의 남녀 주인공 후보로 지난 한 달 사이 물망에 올랐거나 기사에 언급된 이름들이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장난스런 키스 캐스팅'을 치면 무려 2500여 개의 기사가 쏟아진다. 8월 말 방송될 KBS 의 주인공으로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출신의 믹...
MBC 오후 6시 50분 시작은 미약했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지난해 MBC 의 '거성쇼' 특집 과 올해 초 SBS E!TV 를 거쳐 이번 까지 1인자를 향한 박명수 의 꿈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현실화되는 것 같다. '질문의 명수'에서 박명수의 날카로운 질문들을 받게 될 첫 번째 게스트는 바로 스타 학원강사에서 사교육을 비판하는 교육평론가로 거듭난 이범 . 박명수와 박휘순은 “대체 왜 그만 두셨어요? 연봉 18억이 우스웠어요?”...
국내 유일한 뮤지컬 전문지 은 2000년 7월에 태어났다. 열 번의 여름 태양을 먹고 자란 의 몸집만큼 한국뮤지컬시장 역시 넓고 탄탄해졌다. 10년 새 대중에게 한 해 동안 소개되는 뮤지컬이 200편을 훌쩍 넘기 시작했다. 유준상 , 엄기준 , 김무열 , 주원 등 뮤지컬무대에서부터 기본기를 탄탄히 쌓아온 배우들이 TV 속으로 들어갔고, , 과 같은 뮤지컬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도 본격적으로 기획중이다. 이와 함께 아이돌을 비롯해 이름이...
차범근, 차두리 부자, 월드컵 결산 SBS 토크쇼에 출연.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해설을 맡았던 차범근 위원과 국가대표 축구팀 차두리 선수 부자는 SBS가 마련한 에 동반 출연하기로 했다. SBS에 따르면 이번 토크쇼는 두 부자의 사생활에 대한 것보다는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토크쇼는 14일에 녹화되며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다. 보도자료 녹화부터 방송일까지의 시간은 차두리 로봇을 위한 후시 녹음...
지난해 로 다시 세계 정상에 올라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인기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콘서트 투어를 3D 영화로 제작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리더 윌.아이.앰이 최근 음악잡지 와 한 인터뷰에 따르면 블랙 아이드 피스의 세계 투어 중 남미 공연을 장편 영화로 만든다고 한다. 윌.아이.앰은 “지금 우리는 2011년 초 개봉을 목표로 3D 영화를 기획하고 있고,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을 한다”며, “우리가 세계 정상의 감독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
어쩌면 성동일은 ‘신 스틸러(scene stealer)’가 되기 위해 태어난 배우인지도 모른다. 조연 중의 조연으로 등장했지만 방송이 이어지면서 작품의 간판처럼 자리 잡았던 SBS 의 ‘빨간 양말’과 KBS 의 무뢰한 천지호만을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와 에서도 그는 드라마틱한 사연을 지닌 주인공들에게 가려지지 않는 존재감을 보였고 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사투리와 ...
복수는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연인의 배신 때문에, 부모님의 원수를 단죄하기 위해, 자식을 사지로 몰아넣은 대상을 향해 오늘도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칼을 간다. 그들은 바람 피운 남편과 그 일가를 벌하려는 아내이거나 어머니를 죽게 한 일가를 몰락시키려는 아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원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SBS 에서는 편의에 따라 자신을 입양했다 다시 버린 재벌 일가에 복수하려는 심건욱(김남길)이 있다. 그리고 그의 복수극은 무수히 등장...
영화를 보면 실제로 육체적인 고생을 많이 하더라. 박해일 : 생각해보니까 정말 고생했던 것 같다. 그 시기에 몸이 안 좋았다. 배우가 몸 관리를 잘하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첫 촬영 들어갈 때 신종플루를 의심할 정도로 정말 심한 몸살을 앓았다. 그런 상황에서 차 안에서의 첫 장면을 찍을 때 동시 녹음을 위해 창문을 다 닫고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촬영했다. 그래서 더 힘들었고. 앞서 말했던 김상호 선배와의 신에서는 산으로...
“철이 안 들어서…” 실질적 데뷔작인 영화 때와 외모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는 말에 박해일은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캐스팅 때부터 원작 팬들의 지지를 받은 영화 의 유해국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강우석 감독과의 첫 작업에 대해 최대한 단정적이지 않은 표현으로 설명하는 그의 조심스러움은 술에 취해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자신이 작곡한 악보를 전하던 소년()의 객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당연한 일이다. 벌써 9년이 흘렀고 그동안 그는 과 로...
“나쁜 의미로 들리는데? 농담입니다. 하핫.” 하나의 단일한 이미지로 고정되지 않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박해일은 슬쩍 농담을 던졌다. 아니, 솔직히 말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것이 농담이었는지 진담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그의 최신작 의 원작인 동명 웹툰 외에도 수많은 웹툰의 가상 캐스팅에서 종종 수위를 차지한다는 귀띔에 대해 “내가 만화 캐릭터처럼 생겼나?”라고 반문했던 것 역시 농담인지 진짜 궁금했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 단순히...
어린 나이에 데뷔한 배우들은 남들보다 일찍부터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그만큼 보편적인 삶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데뷔 25년차 배우 김혜수 역시 그런 딜레마를 겪었다. 그러나 그는 “또래들이 관심을 갖는 보편적 이슈에서 멀어지는 것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큐멘터리와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MBC 국제시사 프로그램 와 만났다. 13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혜수의 다큐멘터리를 ...